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말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상대 정당을 헐뜯기 바쁘다.
어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귀국 직후 5·18 민주화운동 공청회 관련 일부 의원의 지난 번 발언과 관련하여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대로 이행하겠다’는 취지를 밝히고 집권여당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또 ‘5·18 폄하’ 운운하고 있다. 상대 정당에 시비를 걸고 정쟁하는 것이 민주당의 본업이라 하더라도, 제1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집권여당의 과도한 비난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
자유한국당은 5·18 민주화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데 앞장 서 온 정당이다. 5·18 민주화운동을 ‘국회 경색’등의 표현으로 국회 정상화와 연계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며 민주 영령에 대한 최소한의 진정성은 훼손하지 말아 줄 것을 부탁하고 싶다.
당헌과 당규를 무시하고 감정대로 징계할 것을 요구하는 민주당은 그러고도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지킬 자신이 있는가?
경색된 국회 정상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반민주적 임명 등 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김태우 특검, 신재민 전 사무관 청문회 실시를 비롯해 초권력형 게이트의 화룡점정으로 평가받는 손혜원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집권여당이 겸허한 자세로 받아야 한다.
경색된 국회에 대한 제1책임은 국회 제1당인 민주당에게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국민 앞에 오만한 자세로 서서 국회를 겁박하는 집권 여당에 대한 국민적 인내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하루라도 빨리 알기 바란다.
2019. 2. 17.
자유한국당 대변인 장 능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