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13일 여성가족부는 각 방송국 및 프로그램 제작사에 ‘성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를 배포했다고 한다. 방송, 광고등에 자연스럽게 반영된 국민 문화 자체를 정부가 평가하고 통제·간섭하려는 발상도 놀랍지만 무엇보다 황당한 것은 ‘방송 출연진의 외모획일성’을 지적하며 ‘다양성’을 추구하라는 권고이다.
최근 인터넷 사이트 접속까지 검열한다는 논란이 일었고, 방송 장악 시도 등에 기인한 국민 사생활, 언론, 사상의 자유 억압 논란에 휩싸인 정부가 이제는 국민 외모까지 간섭하고 통제하려 하는가?
문재인 대통령이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하더니 그 책임이 이런 것인가? 국가가 필요한 분야에서의 책임은지지 않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국가가 회수하는데 급급하고 있다. 국민은 문재인 정부의 외모 통제가 무서워 어디 얼굴이나 들고 다니겠는가?
가족간의 호칭을 만들어 준다며 ‘나랏말씀’까지 정하겠다던 정부가 이제는 외모의 기준까지 정한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런 ‘국민 통제 정책’이 4.5공화국 시절의 ‘장발·미니스커트 단속’과 무엇이 다른지 답변해야 한다.
문재인 정권 그들만의 ‘나랏말ㅆㆍ미’ 국민과 많이 다르긴 다르다.
2019. 2. 18.
자유한국당 대변인 장 능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