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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외모의 출연을 임의 통제하려는 정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집권여당은 쌍둥이? -[장능인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9-02-19

여성가족부의 국민 외모 통제 논란과 관련하여 외모 획일성 판단 기준을 제시하라는 여론이 커지자, 어제(18)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과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객관적인 근거에 대해선 좀 더 살펴본 뒤 알려주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주관적 기준을 바탕으로 중요 정책을 집행해 왔다는 것인가?

 

자신들 입맛에 맞는 이야기만 듣고, 같은 편만 눈에 보이는 외눈박이정책 집행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문재인 정권은 합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민의를 수렴해서 정책을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적 평등, 적폐청산, 북한우선주의 등 방향과 답을 정해 놓고 그에 동의하는 국민, 그를 뒷받침하는 일부 논리를 총동원하는 홍위병식 국정운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과거 중국 공산당의 모택동이 참새를 보고 저 새는 해로운 새라고 하자 공산당은 홍위병들을 앞세워 제사해운동(除四害運動)’을 진행했고 전국의 참새가 없어져 해충이 늘어나 큰 흉작이 들었다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정부가 방송출연 연예인들의 외모를 규율하고,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그들만의 적폐를 지정해 주는데 국가 기관들이 총 동원되고 있다.

 

편향된 시각으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데 앞장서는 면에서 봤을 때, 여성가족부 장관과 집권여당은 외눈박이라는 점이 많이 닮았다.

 

 

2019. 2. 19.

자유한국당 대변인 장 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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