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구 도심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천안에서는 오피스텔 화재로 현재 소방당국이 긴급 인명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 분들 모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준비 없이 한순간에 가족을 떠나보내게 되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재앙’이라 일컬어도 모자람 없을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은 이미 공염불이 된 지 오래다.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고양시 백석역·안산시 고잔동·서울 목동 온수관 파열사고, KTX 탈선, 통영 낚싯배 충돌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더니 이제 화재까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국민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사고가 터지고 나면 대책마련을 통해 ‘안전 대한민국을 만들겠노라’ 대통령의 공약(空約)을 앵무새처럼 되뇌어 왔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하루빨리 정부는 보여주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을 살피고 실질적 안전점검 및 예방적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요란하기만 한 사태수습 여럿보다 적시적소의 실효성 있는 화재 및 안전예방조치 하나가 낫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9. 2. 19.
자유한국당 대변인 윤 기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