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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들은 북한에 ‘목구멍에 걸렸던’ 냉면 값도 내야 하나?[장능인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9-02-19

작년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대한민국 기업가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기억하실 것이다. 대북 전문가들에 의하면 리 위원장의 발언은 남북경협을 재촉하기 위한 일종의 압박카드라는 분석도 있었다.

 

외신에 의하면 북한 국무위원회 주요 관계자가 지난 17일 베트남 삼성전자 공장과 LG 전자 입주 지역 등을 둘러봤다고 한다. 해외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남북경협을 촉구하는 사전 정지작업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결의를 위반해가며 핵 실험을 자행하고 북핵을 둘러싼 대북제재가 완연한 이 때, 북한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의 기업들과 교류할 준비가 되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 특히 박왕자 피격 사건과 같이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임의로 앗아간 후, 대한민국 기업의 자산을 임의로 압류하는 등의 비상식적 행동에 대해 아무런 사과도 없었고 재발방지 약속도 요원하다.

 

그런 상황에서 북한은 냉면 목구멍발언 등으로 압력행사를 하고 북한 퍼주기에 골몰하는 문재인 정권의 협조를 얻어 대한민국 기업들에게 투자라는 미명하의 냉면 값을 받아가려는 것 같은 행태는 납득하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기업이 북한에 임의로 냉면 값수금 당하게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없이 남북경협을 과속추진해서는 안 된다.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비롯한 국제사회를 향한 진정성 있는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원칙 있는 외교통일 정책을 정부가 견지해 나가길 바란다.

 

 

2019. 2. 19.

자유한국당 대변인 장 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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