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의 ‘20대 청년 비하’ 발언이 연일 화제에 오르자 같은 당 홍익표 의원이 설훈 최고위원 보다 먼저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홍 의원은 ‘지난 정권에서 60~70년대 박정희 시대를 방불케 하는 반공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적대감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20대가 가장 보수적이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설훈 최고위원의 ‘20대 교육 제대로 못 받아’ 발언에 이어 홍익표 의원의 ‘20대 반공 교육 세뇌’ 취지의 발언을 보며 민주당에게 묻는다. 민주당은 20대 청년을 교육도 못 받고 반공 교육에 세뇌된 ‘미개한 존재’로 보는 것이 당론인가?
민주당은 청소년·청년 시기의 교육을 ‘지식을 가르치고 인격을 기르는 삶의 과정’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장기 집권 계획의 일환으로 ‘이념적 꼭두각시’를 기르는 것이 목표인 것인가? 청년들은 민주당식 국가주의를 바탕으로 ‘세뇌’시킬 대상이 아니라 멋진 일을 해 낼 수 있는 대한민국 현재 그리고 미래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민주당은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만약 홍익표 의원의 말처럼 청년들이 반공 교육에 세뇌되었다면 지난 정권 동안 대한민국 교육을 주도한다고 자부하던 자칭 진보 교육감들은 반공 교육 세뇌를 막지 않고 무엇을 하였는가? 반공 교육을 했다면 무엇이 반공 교육인지, 그동안 청년들이 집권여당에 지지를 보낼 때는 왜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설훈, 홍익표 의원은 국민께 분명히 답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홍익표 의원은 ‘교육 농단’ 동기인 설훈 최고위원과 손잡고 청년들에게 사과하고 의원직에서 동반 사퇴하는 것이 상처받은 국민에 대한 마지막 예의임을 알아야 한다.
2019. 2. 24.
자유한국당 대변인 장 능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