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통일부가 오늘, 북한 당국이 '전원 철수'를 선언했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 일부 인원이 복귀해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의 북측 인원이 복귀한 것은 지난 22일 북측의 일방적인 철수 선언 및 이행 이후 사흘 만이다.
가관인 것은, 통일부는 북한의 철수 및 복귀 이유를 북측으로부터 전혀 듣지 못했고 앞으로 확인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러니 나갈 때도 북한 마음대로 나가고, 들어올 때도 북한 마음대로 들어오는 ‘북한일방연락사무소’라는 말이 나온다.
북한은 김정은의 심기에 따라 철수와 복귀도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북한측의 일방적 통보와 막무가내식 행동에도 문재인 정부가 재발방지를 요청하는 말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북한이 우리나라‘길들이기’차원에서 철수와 복귀 카드를 만지작거린다면 이것만큼 수치스러운 일은 없다.
대한민국 국민은 알고 싶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말 공동연락소가 맞는가? 북한일방연락사무소로 전락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의 현주소다.
2019. 3. 25.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 경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