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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후보자는 거짓말을 한 것인가. 박 후보자는 국민 앞에 동영상 CD 입수경위를 소상히 밝혀라. [민경욱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9-03-28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는 어제 본인의 청문회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동영상 CD를 거론하며, “당시 CD를 조금 봤는데 여성이 보기에는 너무 부적절해서 처음에 조금 보다가 말았다“CD를 가장 많이 보신 분은 박지원 () 대표(민주평화당 의원)”라고 했다.

 

박 후보자는 이제 답해야 한다.

 

해당 동영상 CD에서 정확히 무엇을 보았는지, CD를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입수했는지 그 경위를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

 

박 후보자가 당시 법사위원장이라는 직권을 남용한 것은 아닌지, 어떻게 수사기관 첩보나 내사에 한발 앞서 알게 된 것인지, 사실상 수사에 영향을 미치거나 공작수준까지 나아갔던 것은 아닌지 철두철미하게 그 내용부터 밝히는 것이 순리다.

 

박지원 전 대표는 경찰고위관계자로부터 CD를 받았다고 하는데, 이건 명백한 기밀 누설이다. 경찰이 청와대에도 주지 않고 야당에게 자료를 넘겼다면 검경수사권조정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 당시 경찰의 청와대 패싱이며, 기밀누설, 여당 흔들기, 항명이다. 박 전 대표는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어떤 방법으로 CD와 사진, 녹음파일을 받았는지 낱낱이 밝혀라.

 

진실을 원하는가?

두 사람의 입을 모아 맞춰보면 진실은 나올 것이다.

 

못 밝힌다면 박 후보자가 CD를 보여줬다는 말은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자인하는 것이다. 검찰은 즉시 박 후보자와 박 전 대표를 소환 조사하라. 키를 쥔 것은 그들이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박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서의 위증,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동원할 것이다. 엄정한 법의 판단과 추상같은 결정을 통해 앞으로 다시는 국회를 거짓과 혐오, 음모로 오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2019. 3. 28.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 경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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