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어제 문자 메시지 하나 남기고 사퇴했다.
김 전 대변인의 사퇴 문자에는, 국민적 공분의 대상으로 전락해 대한민국 권력 심장부에서 물러나는 ‘허탈함’이나 ‘아쉬움’은 보이지 않았다.
청와대 관사 살이 6개월 만에, 조물주 보다 높다는 ‘건물주’가 된 때문일 것이다.
김 전 대변인은 아내가 재개발 건물 매입을 자신 모르게 했다고 발뺌하고 있다.
배우자가 몰래 김 전 대변인 명의로 흑석동 상가 건물을 샀고, 이 건물을 다시 김 전 대변인 몰래 은행에 담보로 잡히고 10억 대출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보겠다는 심산이다. 은행에 자신 명의의 담보를 잡히고 돈 빌려 본 국민이면, 이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다 안다.
아니나 다를까 10억을 대출해준 은행 지점장은, 김 전 대변인의 군산 지역 한 고등학교 1년 후배이라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제 김 전 대변인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개발정보 사전 취득, 특혜 대출, 권력 남용 등의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2019. 3. 30.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양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