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른바 ‘KT 채용비리 수사’를 놓고 검찰이 ‘수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정치적 놀음’을 하겠다는 것인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바로 어제 대변인 논평을 통해, 공공연히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언론플레이와 여론몰이 수사로 점철된 구태 검찰의 불법적인 관행은 중단되어야 할 것이라고 분명히 지적하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대놓고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언론플레이와 여론몰이를 통해 심지어 사건의 진실마저 왜곡해 버리는 구태를 태연하게 되풀이하고 있다.
구속된 피의자의 입을 빌어 검찰은 여전히 이번 사건과 아무런 직접적인 연관 조차 확인되지 않은 우리당 김성태 前원내대표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김 前원내대표가 마치 이번 사건과 아주 긴밀하고도 깊숙하게 개입이라도 되어 있는 양, 이미지를 덧씌우고 여론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
구속된 피의자의 진술이 언론을 통해 생중계 되듯 보도될 수 있는 경위가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남부지검 공보담당자가 아니라면 도저히 유출될 수 없는 내용이라는 점을 우리는 예의 주시하고 있다.
권력과 정치적 거래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면, 공공연히 피의사실을 공표하면서 정치적으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시도는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
다시 한번 분명히 말하지만, 수사 중인 내용에 대해 여론몰이 수사를 기도하면서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담당 검사와 수사팀에 대해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
다시 한번 검찰의 공정한 KT 수사를 촉구한다.
2019. 4. 3.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