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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호주머니는 ATM이 아니다 [민경욱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9-04-18

여당의 돈풀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부터 전국을 돌아다니며 각 시도로부터 지역 개발 사업에 들어갈 예산을 제출받았다. 한 언론에 따르면 제출받은 전체 사업의 집행 비용은 총 1343,497억원이라고 한다. 이 중 정부가 부담해야할 순수 비용만도 92조원에 달한다고 하니 '' 하는 소리에 국민들은 ''하고 놀랄 지경이다.

 

그래놓고 어제는 당 대표가 나서 내년 총선에서 260석을 자신했다. 260석을 얻는다면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국회의원 정수를 천 명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말인가. 국민들께서 용납하시겠는가.

 

국민의 소중한 혈세로 건물을 올리고, 땅을 파면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는 계획인가? 돈 퍼주면 260석을 얻을 수 있다는 한심한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닐지 의문이다. 이런 발상부터가 국민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다.

 

좌파들이 나서서 선심성으로 돈을 푼다고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날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소득주도성장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대한민국 경제는 파탄지경이다.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실질적으로 경제를 살릴 생각은 안중에도 없고, 총선에 나갈 후보들에게 예산을 몰아주겠다는 편향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정치의 목적은 선거가 아니다.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민을 희생시키는 것은 더더욱 안 된다.

 

문 정권은 다시 한 번 현실을 직시하라.

국가 부채 1,700조원, 청년 체감 실업률 25%가 지금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134조로 260. 여당의 숫자놀음에 우는 것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더불어민주당은 뼈아프게 깨닫기 바란다.

 

 

2019. 4. 18.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 경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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