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 동생을 수사했던 경찰관이 수사 기밀을 누설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긴급체포영장까지 발부하며 구속하려했던 김 전 시장의 동생은 정작 작년 3월,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
이것이 살아있는 권력의 눈치를 본 공권력의 현주소다. 국민의 봉사자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공정, 중립을 지켜야 할 경찰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했으니 당연한 결과이다.
울산시장 선거가 경찰관 한명의 농간으로 부정선거가 됐다고 믿는 국민은 없다.
이제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이 답할 차례다. 김태우 수사관은, '김 전 시장과 관련된 보고서가 청와대 모 인사의 책상에 올려져있다'고 인터뷰 한 바 있다.
만약 이것이 배후를 보호하기 위한 꼬리자르기라면 그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철저하게 윗선개입을 밝혀야한다.
김 전 시장을 목표로 강행되었던 편파 수사, 표적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재수사하라. 모든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2019. 4. 20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 경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