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처음에는 임 의원이 남자인 줄 알았다"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성희롱 당한 임이자 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복수의 기자들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설 의원은 이성을 상실했는가. 도를 넘은 여성비하 발언이요, 희대의 막말이다. 설 의원은 동료 미혼 여성의원에게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
그것도 집권여당과 2중대, 3중대 야당들의 공수처와 패스트트랙 날치기 처리 시도로 국회가 경색되고, 의회 쿠데타가 벌어지는 와중에 나온 말이라 더 경악스럽다.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자당 소속 최고위원이 여성의원에게 인격살인에 가까운 모욕을 준 것인데도 일언반구 말 한마디 없다. 이것이 민주당이 외치는 여성 인권인가.
뿐만 아니다.
설 의원은 또 기자들에게, “박근혜가 결혼했으면 감옥엔 안 갔을텐데”라는 말도 했다고 전해진다. 도대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과 박 전 대통령이 독신이라는 사실이 어떤 관련이 있는가? 설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납득 못 할 주장에 대해 대한민국의 모든 미혼 독신 여성들에게 답해야 한다.
설 의원은 불과 두 달 전에는 20대의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이유를 전 정권의 교육환경 탓으로 돌리며 20대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여성비하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여성비하 막말로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는 설 의원 말이 사실이라면, 설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격도 없다.
자유한국당은 인격살인과 인격모욕을 당한 임 의원에 대한 모든 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설 의원을 즉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본인이 한 막말에 대한 응분의 처분을 받도록 할 것이다. 여성비하발언으로 동료 여성의원 인격살인한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즉각 사과하고 의원직에서 사퇴하라.
2019. 4. 26.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 경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