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식량 지원을 논의하자며 제안한 회담에 대해 형식은 '일대일' 대담으로 의제는 '패스트트랙을 포함한 국정 전반'을 제안한 바 있다.
그것은 지금 우리 정치권에 가장 시급한 것이 대북 식량 지원이 아니라 민생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풀기 위한 시작이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논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제안한 회담의 형식은 야당을 들러리 세우고 국민 홍보용 사진이나 찍으려는 쇼로 끝날 것이 분명하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이는 국민들이 더 잘 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날 우리 당사를 방문해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생각하고 협치해 나가겠다’고 한 것도 말뿐이지 않았는가. 2년 내내 협치는 커녕, 우리의 충고와 제안과 고언 모두 패싱한 것이 대통령이고 정부였다.
따라서 지금 국정현안에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일방적 설명만 듣고 오는 '일대다' 대담이 아닌 '일대일' 대담이어야만 한다.
대통령과 마주 앉은 자리에서, 자유한국당이 국민속으로 들어가 발로 뛰며 만난 국민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 대통령께서 KBS 대담에서 말씀하신 경제인식이 취업대란과 급격한 최저임금인상으로 인한 현장의 참상과 얼마나 다른지 들려드리겠다.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대전환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길 희망한다.
민생경제와 국민의 살림살이에 대한 논의가 아니면 그 어떤 논의도 무의미하다.
다시 한번, 자유한국당은 국정전반에 관한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담, 양자간 대화를 촉구한다.
2019. 5. 11.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 희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