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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정쟁에 앞서지 말고, 외교참사 장본인 강경화 장관이나 경질하라 [민경욱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9-05-30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8) ‘외교 기밀 정쟁을 운운하며 기본과 상식을 지켜줄 것을 주문했다. 어불성설이다.

 

역대 어느 정권에서 '외교부'란 세 글자가 이렇게 자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적이 있었던가.

 

외교부는 '체코''체코슬로바키아', '발틱(발트)''발칸'으로 나라 이름을 잘못 표기하는 것도 모자라, 지난 3월 한·스페인 외교차관 회담에서 구겨진 태극기를 걸어 놓고 기념촬영까지 하는 막장드라마를 연출했다. 대통령의 '엉뚱한 외국어 인사' 로 나라 체면도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처의 수장이 누구인가. 바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강경화 장관이다.

 

외교에서의 실수는 단순한 행정적 실수에 그치지 않는다. 상대국에 대한 외교적 결례이며, 국가적 망신이다.

 

가장 큰 문제는, 강 장관의 무능이 단순한 외교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생존을 어두운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데에 있다. 미국과의 2분짜리 굴욕회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했던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무산도 모자라 우리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도 참석하지 못해 닫힌 문 밖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번만 들러달라고 구걸해 놓고, 이것이 들키자 문재인 대통령은 공익 제보를 한 야당 의원까지 발 벗고 공격하고 나섰다. 강경화 장관은 자기 식구는 형사고발까지 시키면서, 정작 외교 총책임자인 본인은 일말의 책임도 지지 않으며 비겁하게 대통령 뒤에 숨어만 있다.

 

지난 28일에는 미 해군기지를 찾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연설 도중 동해를 '일본해'로 공개 지칭했다. 역시 외교참사다.

 

이것이 바로 강경화 장관식 외교부의 결과물이다. 도대체 외교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문재인 정권은 공익 제보한 제1야당 의원을 탓할 것이 아니라 외교참사 장본인 강경화를 경질하라. 차라리 그게 국익을 위한 일이다.

 

 

 

2019. 5. 30.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 경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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