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29일) 제1야당 원내대표는 강원도 산불피해 후속조치 대책회의를 위해 관계부처 참석을 요청했지만, 전원 '불참'을 통보 받았다.
마치 짠 것처럼 단 한 명의 공무원도 오지 않은 것은 누군가의 지시가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 말도 안되는 지시를 내린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대통령에 이어 이제는 당대표인가.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오늘(30일)부터 18개 부처 장관들을 불러 ‘릴레이 오찬’을 한다고 한다.
‘국정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라며 ‘일종의 격려차원’이라고 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격려’인지 ‘공무원 군기잡기’인지는 장관들이 더 잘 안다.
가뜩이나 세간에 관권선거, 권언유착 의혹이 파다한 마당에 이해찬 당대표가 굳이 정부부처 장관들을 줄줄이 소환한 이유가 무엇인가.
이해찬 대표가 누구인가.
지난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공약을 지키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 저, 집권여당 대표다.”라는 말까지 한 인사다.
이해찬 대표의 철면피 선거기획 잔기술을 위해 정부부처를 동원하는 관권선거, 재정투입을 강요하는 돈 선거로 진화하고 있을 뿐이다.
이해찬 당대표는 장관과의 연쇄 오찬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
국민들은 노골적인 관권선거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2019. 5. 30.
자유한국당 대변인 민 경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