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과거, 청춘예찬이라는 말이 있었다. 미래를 꿈꾸고 만들어가는 청년들에 대한 존중이 담긴 표현이다.
하지만,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어떠한가? 끊임없이 꿈을 좇아 성취를 이루는 청년들도 있지만, 구조적 한계에 허덕이며 ‘포기’라는 단어 앞에서 절망하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크게 들려오는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청년들의 기대를 바탕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이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대학생 아르바이트 자리까지 소멸시키고, ‘내로남불’로 상징되는 공정사회 구현에 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청년들이 느끼는 배신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지경이다.
자유한국당은 이러한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고자 한다. 특히 20대 국회 개원 첫 날부터 당론 1호 법안(신보라 의원 대표발의)으로 ‘청년기본법’을 발의했던 진정성을 바탕으로, 2018년 국회 최초로 청년미래특위를 구성하고 여야 합의안(이명수 의원 대표발의)을 도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제 청년기본법 여야 합의안이 여성가족위원회를 거쳐 정무위원회 이관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벌써 20대 국회 임기 3년이 지나가고 있으며 처리할 수 있는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국가는 그 동안, 청년들에게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왔다. 이제 청년들을 위해 국가가 어떤 역할과 의무를 할 수 있는지 답을 할 차례다. 집권 여당도 이제는 청년들에 대한 막말로 점철 되었던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 한 발 내 딛을 때이다. 청년 지지율이 이탈한다고 반쪽짜리 청년비서관 신설하는데 그치지 말고, 청년기본법 제정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 다시 한 번 청춘예찬의 시대를 열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에 함께 하길 촉구한다.
2019. 7. 8.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장 능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