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청년 일자리 대참사가 청년들의 꿈을 짓밟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이 154만1,000명이고, 학교를 졸업한 청년 3명 중 1명은 직장을 못 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줄어든 일자리 탓에 구직활동을 단념한 청년도 58만명으로 증가했다. 취업한 청년 중 19.3%는 시간제 일자리에, 24.7%는 1년 이하 계약직에 머물렀다.
일할 기회도 없고 일을 해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청년들의 절규가 들려오고 있는데도 문재인 정부는 눈과 귀를 닫고 있다.
일자리 참사 정부의 최악의 청년 일자리 성적표는 소득주도성장 등의 정책 폭주와 함께 예견된 일이었다.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아닌 ‘청년수당’ 등 현금을 쥐어주는 단기처방으로는 청년일자리 문제의 본질을 해결할 수 없다.
지난 6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개최한 ‘청년 일자리 토크콘서트’에서는 자화자찬만 늘어놓고 청년들의 목소리엔 귀를 닫지 않았는가.
정부는 고용의 대물림과 귀족 노조로 대표되는 민노총의 눈치 보기에만 급급할 뿐 청년들의 절규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일자리를 메마르게 하는 경제정책 탓에 고용시장도 얼어붙었다. 고용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20% 이상 줄일 계획이고,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청년들은 고용정책 홍보와 단순 현금 살포성 정책이 아닌 일자리를 원한다. 청년들에게 고통만을 안기는 정부의 일방통행식 경제정책을 폐기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경제정책 대전환을 통해 청년들의 눈물을 닦아 주길 바란다.
2019. 7. 17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조 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