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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유가족의 눈물을 가볍게 여기는 민정수석 인사 꿈도 꾸지 말라! [장능인 상근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9-07-26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6일) 오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 수석급 인사를 단행했다.

  그런데 인사를 지켜보는 국민 중 눈물을 흘리는 분들이 보인다.

  신임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김조원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사장을 보며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희생자’의 유가족들이 눈물을 삼키고 있다.

  작년 KAI(마린온 제작사)의 정비를 받은 직후 시범비행을 하던 마린온 헬기의 갑작스런 추락 사고로 5명의 장병이 귀한 목숨을 잃었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올해 1월 마린온 순직자 유가족들은 KAI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의 수사를 대구지방검찰청에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린온 헬기 희생자’ 영결식 직전까지 조문 인사도 제대로 보내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군 무관심’ 때문인지 몰라도, 해당 사고의 직·간접 책임이 있는 김조원 사장이 경고를 받기는커녕 이번에는 민정수석이 되었다. 이번 정권 들어 민정수석이 한 층 더 강화된 무소불위의 월권적 행위를 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김 사장이 자신과 관련한 수사에 어떤 ‘미필적 고의에 의한 가이드라인’을 내릴지 모르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수석‘비서관’들이 SNS를 통해 담당 업무를 뛰어넘어 외교, 산업, 국방 등 국정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국정농단’ 수준의 월권행위를 방치하더니, 이번에는 나라를 지키다 아까운 목숨을 바친 호국 영령과 유가족들에게도 월권을 하려는가?

  그 누구도 순직 장병과 유가족들에게 슬픔을 강요할 권한은 없다.

  정부는 유가족 눈물 흘리게 하는 민정수석 인사를 당장 철회하고 마린온 헬기 사고 관련 수사를 철저히 하길 바란다.

2019. 7. 26.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장 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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