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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석방' 구호 울려퍼지는 광화문 광장, 촛불청구서에 포획된 文 정권의 업보다 [김병래 청년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19-12-08

어제(7)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구명위원회' 등 일부 좌파단체가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석기가 누구인가. 2003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복역하다가 당시 노무현 정권의 두차례에 걸친 특별사면으로 석방·복권되어 이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까지 되었으나, 2015년 다시 내란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내란선동의 수괴이다.

 

대한민국의 체제 전복을 꾀한 반국가적 인물의 석방을 외치는 목소리가 '사면의 계절'만 다가오면 서울 한복판에서 공공연히 울려퍼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서글픈 현실이다.

 

좌파단체들의 밀려드는 '촛불청구서'에 포획된 문재인 정권의 업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전복 세력의 준동에도 침묵하는 것이 이 정권이 말하는 '촛불정부'의 덕목인가.

 

한 번 속으면 속인 사람이 나쁘지만,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 번 속으면 속은 사람도 공범이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정권 시절 이 의원의 두 차례에 걸친 사면 결정과 관련해 당시 민정수석으로서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부디 이번에는 촛불청구서에 떠밀려 국가전복 세력에 세 번 속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2019. 12. 8.

자유한국당 청년부대변인 김 병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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