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자영업자”라고 비난했다. 지자체장의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했다는 의미이다.
이 전 대표는 우선 자영업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합법적인 영리활동과 세금납부를 통해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한 축인 자영업자들을 마치 이익을 위해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집단으로 비하했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동일한 논리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최고위원도 “자영업자“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염 최고위원은 현직 수원시장으로서 첨단산업단지인 “수원 R&D사이언스파크” 조성계획을 만든 당사자다. 문제는 우연히도 사이언스파크 밀접지역에 염 시장 본인과 일가가 무려 17,000여 평에 달하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염 최고위원이 본인의 이익을 위해 해당지역에 산업단지를 지정했다고 믿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오 후보의 배우자가 상속받은 땅이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포함된 것을 비난하려면 당 지도부인 염 최고위원이 일가 소유 토지 바로 옆에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한 것에 대해 먼저 해명해야 한다.
오 후보 배우자의 토지는 법률에 따라 수용되어 서민들의 주거지인 보금자리주택으로 탈바꿈됐다. 반면 염 최고위원의 토지는 개발지역 바로 옆에서 이익만 취하고 있다. 오 후보가 자영업자라면 염태영 최고위원은 “문어발식 재벌” 수준이다. 선거가 아무리 급해도 비난을 하려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2021. 3. 19.
국민의힘 부대변인 홍 종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