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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개 '반환'하겠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 '곰이'와 '송강'은 무엇이었나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11-07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곰이’와 ‘송강’을‘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하겠다고 한다. 

이태원 사고, 광산 사고 등 국가적 어려움이 있는 와중에 
전직 대통령이 반려견 관리비에 대해 입장을 낸 것이다. 

생명이 있는 동물을 대통령기록물로서 반환하겠다니 
그야말로 반려견을 물건 취급하는 것인지, '250만원 사료비' 세금이 적절한지
많은 국민들께서 의아함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반환의 이유 또한 귀를 의심케 한다. 

정부가 문 전 대통령 측에서 요구한 월 250만원 상당의 사료비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하니, 
그동안 SNS에서 보여졌던 '따뜻한 애견인' 문 대통령은 
자비로 사료비조차 낼 생각이 없었다는 것인지 거듭 놀라울 따름이다. 

그러면서 느닷없이 소관 부처도 아닌 대통령실을 비난하고 나선 것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적반하장의 무책임한 일이다.  

대통령실 반대가 사료비 거부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실과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도 밝혔듯이 
대통령실은 "전임 대통령이 동, 식물에 해당하는 기록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행령 개정에 반대한 적이 없다.  

 "쿨하게 처리하면 그만"이라는 비난도 기막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요구하는 대로 줬어야 한다"는 뜻인가, 
아니면 "쿨하게 파양하면 그만"이라는 뜻인가. 

정작 대통령기록관장을 통해 거듭 사료비를 요구하며 
쿨하지 못한 태도를 보인 건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아닌가.  

심지어 파양 의사를 통보한 건 이태원 참사의 추모 기간이 끝나기도 전인 지난 토요일이었다고 하니, 참담할 따름이다.  

민주당의 위선과 거짓말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 대표도 반려견 '행복이'를 입양했다 임기가 끝나자마자 파양했다.  

그뿐인가. 탁현민 전 청와대비서관은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을 옹호하면서 "개 사료값도 대통령이 직접 부담한다"고 주장했다.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윤건영 의원은 "법의 구멍 문제"라며 "치졸하고 천박한 여론 플레이"라며 반발했다. 이 또한 거짓말이다. 법의 구멍 때문에 '반환'하는 거라면, 지금까지 양산에서 키운 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국가반납이든, 파양이든 사료비조차 아까워하는 사람에게 길러지는 건 
곰이와 송강이에게도 불행한 일이다. 

반려견 곰이와 송강이는 죄가 없다. 
오직 책임지지 못한 반려인에게만 책임이 있다. 

2022. 11. 7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양 금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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