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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장악하고 주무르는 이들이 언론 자유의 주적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11-14


언론의 자유는 숭고하다.

보도와 표현의 자유는 민주화 역사의 전진에 따라 확대돼왔고 앞으로도 언론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로 그 소임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언론사도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납세의 의무를 진다.
언론의 자유를 방패막이로 탈법을 저지르고 특혜를 요구해선 안 된다. 

더군다나 공영방송인 MBC는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스스로 엄격한 법적·도덕적 기준을 바탕으로 운영해야 한다. 언론에겐 국민의 사랑과 신뢰가 생명과도 같기 때문이다.

MBC가 5년만에 실시된 정기 세무조사에서 여의도 사옥 매각 과정에서 법인세 누락, 자회사 분식 회계, 임원진 업무 추진비 편법 수취 등의 문제가 불거져 국세청으로부터 약 520억원 가량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최승호 전 사장의 방만 경영으로 인해 누적적자가 2000억원이 넘는 상황에서 여의도 사옥을 매각해 적자를 메운다는 비난 여론이 팽배하던 때 세금 탈루까지 자행한 것이다.

또한 현 박성제 사장을 포함한 전현직 임원진이 업무 추진비를 현금으로 받아갔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카드 결제를 통해 투명하게 집행돼야 할 업무 추진비가 고위 임원들의 호주머니 속에 쌈짓돈으로 흘러 들어간 것이다.

MBC가 국민의 신뢰를 잃고 무너지고 있는 것은 이처럼 무능하고 염치없는 이들이 회사를 장악했기 때문이다. 
편향된 인물들이 정치권에 기생하며 언론사를 장악해 가짜 뉴스 살포에 나서고 뒤로는 불법, 편법으로 회사와 국가에 손해를 입히는 행태는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

MBC를 장악하고 불법과 편법을 넘나들며 자기들 마음대로 주무르는 이들은 언론인의 탈을 쓴 정치 낭인에 불과하다.
이들이 바로 언론 자유의 주적이다.

공영방송 MBC는 본디 국민의 것이다. 
MBC가 원래 주인인 국민의 품에 오롯이 돌아올 때 공영방송의 존엄성이 회복될 것이다.

2022.11.1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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