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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선택적 언론관' 따지기 전에 '선택적 정부관'부터 돌아보라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11-18
오늘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자리에서, MBC기자가 질문에 모두 답변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군사 정권’까지 거론했다. 

도어스테핑은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과 소통하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고안한 시스템이다. MBC가 언급한 '군사 정권'은 물론이고 과거 어떤 정부도 시도하지 못했던 방식이다. 

도리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 자체를 1년에 할까 말까 할 정도로 언론 소통에 인색했다. 하지만 MBC는 그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불통을 지적한 적 있었던가.  

'선택적 언론관'이라고 비판하기 전에 과연 정파적 이해관계를 대변하지 않았는지, 스스로 '선택적 정부관'을 돌아봐야 할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언론과 국민의 비판에 대해 열려있다’고 밝혀왔다. 동시에 ‘언론의 자유가 중요한 만큼 언론의 책임도 민주주의의 기둥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도 분명하다. 이러한 민주주의의 대원칙에는 누구나 재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국익이야 어떻든, 대통령과 정부를 흠집 내려는 것이 먼저라면, 그것은 언론임을 포기하는 처사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며, 권리에는 의무가 따른다는 상식을 망각한 특권의식이다.

사회적 ‘공기’가 되어야 할 언론이 정파적 아집에 사로잡혀 스스로 ‘선택적 언론’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책임 없는 자유, 무책임한 행동을 반복하는 행위는 자유와 권리를 누릴 자격도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2022. 11. 1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양 금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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