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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대변인 MBC ‘신강균의 사실은’조작과 관련 [보도자료]
작성일 200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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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대변인은 MBC ‘신강균의 사실은’조작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MBC 배귀섭 보도제작국장에게서 2시 52경 전화가 와 10분간 통화를 했다.

 

배귀섭 국장 -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전여옥 대변인에게 사과한다. 시스템과 인원이 부족해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서 생긴 실수다. 

 

전 대변인- "이건 실수라고 볼 수 없다. 어떤 목적이 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배 국장 - "아니다. 실수고 전화번호를 잘못 눌렀다고 하더라. 스텝이 전화번호를 잘못 눌렀다더라."

 

전 대변인 - "아니다. 우리가 녹음한 내용에 따르면 신강균씨가 전화를 해와 번호가 맞는다고 재확인까지 해왔다."

 

배 국장- "좋게 서로 이해하고 서로 넘어가자.  정말 잘못했다."

 

전 대변인- "이건 실수가 아니기 때문에 의도에 대해 알고 싶고, 정정 보도를 요구하는 한편 법적으로도 대응하겠다.  제 개인 전여옥의 명예와, 정신적인 충격, 그리고 공당의 대변인으로서의 사회적인 명예가 훼손당했다. 한나라당이 무슨 큰 죄나 지은 대변인을 둔 것 같은 그런 식으로 몰아가고, 조작된 판을 짜놓은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인터뷰를 의도적으로 끼워 넣은 것을 실수라고 볼 수 없다."

 

배 국장 - "사과의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는 돌렸다.(이미 돌렸다는 것인지, 돌리겠다는 것인지 정확히 듣지 못했음) 내가 생각해도 이것은 어처구니가 없다."


2004.   4.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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