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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당직자회의 및 운영위원회의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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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대변인은 주요당직자회의 및 운영위원회의 참석후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김형오 사무총장>
ㅇ   어제 대표회담에서 상생의 정치를 하자고 합의를 했다. 오늘은 상생의 정치를 하는 첫날이기 때문에 검찰의 가압류 얘기는 나중에 기회를 봐서 하겠다.

 

ㅇ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당헌당규개정분과위원회가 오늘 오전 제3차 회의를 가졌다. 당 개혁방안에 관한 설문조사안을 마련해서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빠른 시일 안에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ㅇ   오늘 오후 2시에 디지털정당추진자문위원회 활동이 시작된다. 위원장에는 서울대 경영대학원 안중호 교수, 관계 전문가 및 교수, 그리고 17대 총선 출마자들로 구성되어있다. 디지털 한나라당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을 자문하고 추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ㅇ   6월 5일 재보선 준비와 관련해 공천심사위원회 활동이 4월 26일 지난 월요일 제1차 공모를 한 바 있고, 어제오늘까지 2차 공모접수중이다.
  - 공천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서 당헌상의 국민참여경선의 취지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금주 중 경선후보를 선정하고 다음주까지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사무처에서는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선정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 호남과 같이 우리당의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서는 공천신청자가 아직 없지만 좋은 후보를 내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오늘 10시에 운영위원회에서 6월 5일 재보선 후보추천을 위해 여론조사 방식 등을 도입키로 하는 내용의 당규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정의화 수석부총무>
ㅇ   오늘 오후 3시에 교섭단체들의 방의 재배치 문제를 사무총장실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관심사항인 민노당, 민주당, 자민련의 방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논의해 볼 생각으로 있기 때문에 논의결과에 따라서 발표해드리겠다.

 

ㅇ   총무경선에 대해서 언론에서 관심이 많은데, 아직까지 거기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논의해본 적은 없다. 다만 권한대행으로서 개인적인 의견은 최소한 헌재의 탄핵소추안 결정을 보고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고, 또 아무래도 제2당이 됐기 때문에 제1당의 총무가 어느 분이 되느냐가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열린우리당의 결정 후에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다.

 

<이강두 정책위의장>
ㅇ   제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양당 대표가 어제 회담을 했다.
  - 회담에서 민생우선·경제우선, 구태정치와의 완전 결여, 국회중심의 의회주의정치 구현와 규칙에 엄격한 국회운영, 그리고 경제회생과 일자리 창출, 정경유착과 부패정치 근절, 원칙과 규칙이 존중되는 일하는 국회,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발전 추진,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로 거듭나는 국회 등 5대 핵심과제 3대 원칙을 합의를 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러한 합의와 양당간에 이미 결의를 본 사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추진기구도 만들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성과 있는 회의라고 생각한다.
  - 지금부터는 실천이 문제가 되겠다. 어제 협약은 단순히 우리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간의 협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 정치권이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이므로 국민과 정치권의 협약이라 할 수도 있다. 지난 총선과정에서 국민여러분께서 정치권에 기대하고 요구한 변화와 개혁에 대한 그 첫번째 응답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간 여야 대표간에 만남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번에는 합의사항이 흐지부지된 전례를 거울삼아 협약이라는 말로 대체하면서 실천의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 정말 이번만큼은 협약내용이 착실히 지켜지도록 우리 한나라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반드시 그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 열린우리당도 마찬가지로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을 함께 기울여 줄 것을 믿는다.

 

ㅇ   어제 상생의 정치, 일하는 국회의 기틀을 마련하고 강한 의지를 밝혔지만, 이 상생의 정치는 여야만이 사는 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여야가 서로 죽자고 싸우게 되면 그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게 된다. 따라서 상생의 정치는 국민이 잘 살도록 하는 것도 제일 큰 뜻이 될 것이고 여야도 함께 사는 그런 정치라고 생각한다. 여야가 합심해서 이러한 정치를 실천해 나가는 길이 최대의 과제가 아닌가 싶다.
  - 그런데 참 안타깝게도 어제 검찰이 현재 매각추진 중에 있는 우리 한나라당 당사에 대해 법무부에 가압류 승인신청을 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정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우리 한나라당은 국민에 진 빚을 갚기 위해서 시가 630억원 상당의 천안연수원을 헌납했다.
  - 여야간의 상생의 정치 출발에 바로 이런 발표를 하는 것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냐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여러분도 아시는 대로 소위 안풍사건은 아직까지 재판이 진행중이다. 강삼재 의원의 고백으로는 당시 자금이 안기부 돈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따라서 최종판결도 나오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왜 하필 여야 대표회담이 열리는 날을 굳이 택해서 가압류 승인신청을 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과거 여야 만남 이후 바로 뒤통수를 맞았던 악몽이 다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그런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전여옥 대변인 브리핑>
ㅇ    비공개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말씀드리겠다.
  - 비공개 회의에서 굉장히 심도있게 검토된 것은 당 법률지원단의 배치이다. 매우 심층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지금 저희당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다. 출구조사, 입당파에 대한 소환, 검찰의 당사에 대한 가압류 문제 이 세가지 문제에 대해서 법적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서 일종의 실무차원, 또 당에 대한 심각한 사활의 생존에 문제에 대해서 법적인 대처를 할 때에도 실무적인 법률지원단이 배석하게된다. 권영세 의원이 대표를 맡게되고 간사는 추후 정해질 것이다.
  - 또 이것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현재 당선자들에 대한 지역구의 실사가 있는데 이 실사가 과잉실사라는 지적이 많다. 아마 이것은 다른당 의원들도 똑같은 지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저희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교회의 헌금부터 매우 사적이고 일상적인 것까지 다 파고들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점에 대해서도 법률지원단에서 대비를 할 것이다.

 

ㅇ   오늘 제34차 운영위원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안건이었던 공직후보자추천규정개정안이 이번 6월 5일 보궐선거에 한정해서 원안이 통과됐다.
  - 원안은 이제까지는 당원 10%, 국민 90%를 저희가 의견을 수렴해서 후보자를 정하는 것이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의 선거관리규정에 따르자고 해서 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비율은 어떻게 될지 아직 확정이 안됐지만 당원의 비율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이다.

 

ㅇ   김혁규 前경남지사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논의됐다.
  - 김前지사는 오늘 오전 한 공중파 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어떻게 자기당에서 남의 당에 간다고 해서 다 배신이냐?" 이렇게 얘기를 했다. 그런 점에서 저희당은 김前지사에 대해서 청렴성, 도덕성 등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과거를 점검해볼 생각이다. 또한 저희당은 오늘 논평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김前지사를 세 번이나 공천을 한 것에 대해서 국민여러분께 사죄 드린다. 그래서 사죄의 뜻에서라도 김혁규 前지사의 과거를 통해서 과연 내일의 총리가 될 수 있는가를 국민여러분의 편에서 점검할 것이다.

 

ㅇ   헌재 결정이 내려지기도 전에 기각결정을 통보받은 것처럼 청와대와 열우당이 행동하고 총리, 장관 등 개각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 당이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선거가 끝난 후 후보자도 모르는 일로 시의원 등이 구속되는 일이 있는데도 낙선자로서 법률적 지원이 어렵다며 당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ㅇ   저희 한나라당이 디지털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상당히 강도 높은 오리엔테이션이 모든 당선자와 사무처직원에 이르기까지 밑에서부터 위에까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다 이루어지게 된다.
  - 그 첫 번째로 오는 11일 오전 7시 30분에 조찬을 겸해서 디지털정당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있다. 이것은 당선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오리엔테이션의 첫 번째 시간이다. 발표와 질의를 통해서 어떻게 디지털 정당으로 갈 것인가에 대해서 일단 설명을 드리고 그런 다음에 모든 분들의 발표를 받게된다. 일요일에는 12명이 참석하는데 121명이 아마 10차례에 걸쳐서 나누어서 참석하게 될 것이다. 12명으로 규정한 것은 좀더 심도 있고 확실한 오리엔테이션을 위해서다. 이어서 사무처당직자, 저희와 연관된 여러 인원들에 대해서도 조직적,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2004.   5.   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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