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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사무총장 당사 가압류 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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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사무총장은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o   검찰의 당사 가압류에 대한 말씀을 드린다. 한나라당이 거듭나려고 발버둥치고 있는데 발목을 잡히는 기분이 든다.
  - 우리 한나라당 연수원은 불법자금 등의 추징에 대비해 이미 국가에 신탁됐고 한나라당사는 공사대금과 우리 당직자들 퇴직금과 상여금과 관계로 해서 가압류가 되어있다. 중요한 부분이 이렇게 되어 있는 상황에서 저희들이 천막당사에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입장도 아니어서 당사를 조만간 옮겨야 한다. 당사를 하나 번듯한 것으로 사서 가겠다는 것도 아니다. 이 당사가 팔리려면 작은 규모로 임대라도 하려는 처지에 있다.
  - 현재 당사 건물이 작은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매각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아직 법원 판결도 나지 않는 상태인데 검찰에서 가압류를 하겠다고 하기 때문에 앞으로 매각절차도 상당히 힘들지 않겠나 하는 걱정이 든다.
  - 지금 한나라당이 새롭게 국민들 앞에 태어나기 위해서 구조조정도 해야 되고 원내정당화도 추진해야 되고 디지털정당으로도 가야 하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로 인해 추진에 차질이 빚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원천적으로 되지 않는 상태가 된다면 우리 한나라당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상태로 만약 검찰의 가압류 조치가 된다면 한나라당은 어디 가서 어떻게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 야당의 존재의 이유 자체가 무산돼버리고 상실돼버리는 중대한 위기이다.
  - 우리는 상생의 정치를 주장해 왔고, 이런 문제에서조차도 비분강개해서 규탄한다거나 하는 태도는 아직까지는 취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검찰이 야당인 한나라당에 대해 존재이유가 원천적으로 위협받는 조치를 취하는 데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으로서는 대단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 저희들이 이 문제를 가지고 정말 국민 여러분께서 호소하고 싶다. 우리 한나라당은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이 당사를 팔아서 우리가 편안하게 살겠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뭐 남기겠다는 것도 아니다. 이런 상황인데 검찰에서 다시 한 번 생각을 바로 가져주기를 요망하는 바이다.
  - 법률지원단 긴급모임을 갖고 이 문제에 대한 것과 입당파 의원들에 대한 소환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필요하다면 우리당 법사위원들과 함께 법무부 장관을 찾아가서 우리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도 있다.


 

2004.   5.   4
한나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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