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상임운영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4-06-07
(Untitle)


상임운영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형오 사무총장>
o   한나라당은 더욱 겸허한 자세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 이번 선거결과를 간단히 보고 드리겠다.
  - 광역단체장 4곳 중에 3곳, 기초단체장 19곳 중에서 13곳, 광역의원 38곳 중에서 26곳에서 승리하는 한나라당의 압승이었다. 투표율은 광역단체장이 61.3%,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이 51.5%를 기록했다.
  - 6.5재보선에서 한나라당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만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라는 특히 민생경제살리기와 안보불안 해소, 국민통합에 전념을 다 하라는 뜻으로 깊이 새기고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약속을 지켜나가겠다.
  - 상생의 정치를 통해서 민생을 안정시키고 경제살리기에 발벗고 나서라는 총선 민의를 외면한 채 지역주의와 권력투쟁같은 정쟁에 골몰하고 안이한 경제상황과 인식 속에서 민생 관련 총선공약을 하루아침에 뒤집는 등 경제불안을 가중시킨 열린우리당의 구태정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본다.
  - 인터넷 포탈사이트 다음에서도 이번 열린우리당의 참패 원인으로 네티즌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압도적인 다수인 56,7%가 경제불안 등 민생 외면으로 보고, 두 번째로 18.3%가 개혁노선 불투명, 세 번째가 13.4%로 김혁규 총리지명을 둘러싼 정쟁 순으로 보고있다. 이렇게 볼 때 여당이든 야당이든 민의를 거슬리는 낡은 정치세력이나 행태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이번과 같은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 또 국민들로부터 버림받는다는 정치권 전체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따끔한 경고라고 본다.
  - 우리 한나라당은 조속한 원 구성을 통해서 민생경제와 안보문제에 집중하고 국민을 안심시키고 일하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겠다. 

 

o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 실사 지수가 92.1%로 지난 8월 이후에 가장 낮았고 기업체감경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이 주한미군 이라크 차출을 반대 한번 하지 않고 선뜻 동의해준 사건은 안보불안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늘부터 주한미군 감축협상이 시작되는데 이 문제는 한미동맹을 강화하여 안보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어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o   당 정비문제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재보선이 끝남에 따라 당면하고 있는 두 가지 당 운영일정을 조속히 확정시켜 당 체제정비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
  - 첫 번째로는 7월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시키는 것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가동시켜서 전대위를 정하겠다. 하계휴가와 폭염 등을 고려해서 개원국회 폐회 이후 그리고 7월중순을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 확정짓겠다. 이와 관련해서 오늘 오후 2시에 당헌당규분과위원회를 열어서 당규개정을 다룬다. 이번 주 중에 운영위원회를 개최해서 전당대회 관련 당규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 두 번째는 중앙당 및 시도당의 사무처를 새로운 정치환경에 적합하도록 개편하고 효율적으로 슬림화하는 일이다. 늦어도 금주 중으로 새로운 조직모델과 구조조정 원칙을 확정해서 모두가 공감하는 가운데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차질없이 관리해 나가겠다. 특히 사무처 직제는 정책정당, 원내정당, 디지털정당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구가 되도록 하면서 일관되고 논리적인 정국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 전략기획, 언론방송 등 미디어 부분에 통합적인 당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둘 계획이다.

 

o   오늘 오후 2시에는 법률지원단회의를 열어서 지난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당선자들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없었는지 등과 관련한 여러 가지 제반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고 이준안 파주시장의 자살사건과 빈번한 이런 고위직의 자살 문제에 대해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 안상수 의원을 실태조사 팀장으로 해서 철저한 사실규명과 진상조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이강두 정책위의장>
o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지난 토요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재보궐선거는 현명한 국민여러분께서 노무현정권과 열린우리당의 지금과 같은 국정 전반에 대한 안이한 상황인식과 국정운영은 더 이상 안 된다는 채찍을 내린 것 같다. 우리 한나라당에게는 야당으로서 중심을 잡아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하며 시급한 당면 현안인 경제민생살리기 중심으로 또 한번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 그러나 정부여당은 이러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의 뜻을 모르고 엉뚱한 패인분석으로 재보선 의미 축소에만 급급해 하는 것같은 모습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의 패배를 직감했는지 모르겠지만 선거 하루 전 열린우리당과의 고위당정회의에서 공천에 의견도 안 냈는데 심판을 자신이 받는다며 억울하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정말로 이 정도인지 참으로 실망스럽지 그지없다. 도대체 집권당이라는 것과 여당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말씀인 것 같다. 모름지기 집권여당은 정부의 공이나 과 모두를 다 함께 안고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번 재보선선거 결과는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며 이를 회피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게 싫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은 과거처럼 정신적인 여당 운운하며 여당 행태를 안 하면 되는 것이다. 당을 자신의 필요에 따라 유리하면 함께 하고 불리하면 따로 하기로 한다면 이는 너무나 무책임한 일이요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총선 전 1/10 발언과 함께 총선 결과와 자신의 재신임 문제를 연계하려던 때와 지금 어떻게 달라졌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다. 탄핵심판 전 기자들과 산행에서 자신에게는 아직 봄이 오지 않았고 봄이 오려면 자신은 두 번의 심판을 거쳐야 한다는 발언을 하던 때와 지금 어떻게 상황이 다른지 궁금한 생각이 든다. 그때는 말로는 당정분리를 외치며 당원도 아닌 신분에서 열린우리당 총선 후보 공천에 개입이라도 했는지 그래서 그때는 총선결과가 자신의 심판 의미를 가졌던 것이었는지 알 수가 없다.
  -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노 대통령의 현란한 말과 행동의 다른 것이 아니다. 진정으로 탄핵 이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자신만이 선이요, 남은 악이라는 식의 이분법적적 사고를 버리고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보여주길 바라는 것이다.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국민의 90%이상이 경제위기라고 하는데도 노무현 대통령 자신만 그렇지 않다고 강변하고 있다. 그런데도 청년실업자들은 즐비하고 신용불량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 일가족이 집단자살을 하는가 하면 결식아동은 117만 명을 헤아리고 있다. 주한미군 감축에 따른 안보공백과 이로 인한 국민들의 안보위기 의식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럼에도 대통령과 집권여당이라는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함께 모여 청와대에서 비싼 음식과 함께 음주가무을 즐겨 국민의 공분을 샀던 점을 다시 한번 반성해야 할 것이다. 아직까지도 노무현 대통령은 실제는 그렇지 않은데 일부 신문과 반개혁 세력이 경제위기, 안보위기를 의도적으로 부풀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묻고 싶다.
  - 노무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의 총선승리와 탄핵심판 기각결정을 마치 면죄부라도 받는 양 착각하고 대통령직 복귀 이후 오만과 독선으로 국정을 이끌어왔다. 이제라도 제발 정신을 차리고 경제살리기, 안보위기 해소에 몰두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리고 싶다.
  - 열린우리당도 이번 재보선 결과의 의미를 바로 되새겨서 5월3일 여야 대표의 협약사항에 대해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말로만 상생의 정치를 외칠 것이 아니라 실제 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상생의 정치를 보여줄 첫 번째 시험대라고 생각한다. 예결특위의 상임위전환과 부의장의 비교단체 양보를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 내려주시길 바란다.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예산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제대로 감시감독하는 국민예산주권찾기가 필요할 때이다. 또한 열린우리당은 다수당으로서 소수를 배려해 줄 사안이 많이 필요할 때이다. 우리 국민은 천성이 좋아서 강자가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약자를 배려하는 모습에 감동받아 더 큰 박수를 친다는 과거 우리 국민의 정서를 제발 다시 한번 챙겨주시기를 바란다. 오늘이라도 그간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달라진 국회, 깨끗한 국회의 모습을 선보이는 산뜻한 출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김덕룡 원내대표>
o   보도에 의하면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총리후보를 사양했다고 한다. 때가 늦어서 아쉽지만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김 전지사의 뜻을 받아들여서 이제는 그 김혁규 카드를 거둬들이고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새 총리 후보를 빠른 시간내에 진행해서 국회에 동의요청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o   어제 현충일 기념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집단안보체제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 과연 이 의미가 무엇인지 또 어떤 배경에서 이런 말이 나왔는지 궁금하기 그지없고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명확한 설명이 따라야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이런 용어 하나를 선택하는데는 신중하고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있어야 하는데 준비없이 불쑥불쑥 나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 지금 한미동맹관계가 아주 민감한 시기에 과연 어느 나라를 상정하고 집단안보라는 체제를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할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의구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과 청와대의 분명히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원희룡 상임운영위원>
o   두 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여의도연구소에 관한 일로 대표님과 사무총장이 관장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가 국민앞에 정책정당을 약속했다. 여의도연구소가 정당법에 의해 국고보조금의 30% 예산을 투입하게 되어 있는데 그 취지는 정당정책으로 각 정당들이 나가라는 것을 제도적으로 강제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여의도연구소, 현재 소장도 공석이고 인력 구성도 중요한 문제지만 객관적이고 전문가들 그리고 한나라당의 집권전략을 처절하게 고민하는 인사들로 해서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그 분들도 공채하고 삼천리 방방곡곡 천하의 인재들을 모아서 베스트멤버로 구성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결국 여의도연구소는 3년 뒤에 집권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는 합동참모본부이어야 한다. 그야말로 그동안 게으름과 타성에 젖어있는 한나라당에 얘기 울음소리를 만들어 낼  싱크탱크이어야 한다. 요즘 우려되는 흐름이 일부 있는데 특히 사무총장님의 고충이 많겠다. 정당법상 중앙당 인력이 100명으로 제한하다 보니 비례대표 의원실에도 일부 흡수해주는 등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우리 집권 싱크탱크이고 싱크탱크이어야 할 여의도연구소만은 구조조정 인력의 흡수 탱크로 전락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그래서 그 부분을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 그런 마인드를 다시 한번 확인하자는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다.
  - 두 번째로는 김덕룡 원내대표님과 남경필 수석부대표에게 하나는 주문이고 하나는 짐을 실어드리는 것이다. 예결위 상임위화에 대해 열린우리당이 희한한 의견을 들고 나오고 있다. 예결위 상설화를 합의한 거지 상임위화를 합의한 것이 아니다는 것이다. 상설화는 2년전부터 되어 있는 것이다. 지난번 박근혜 대표와 정동영 의장이 폼나게 상생국회를 합의했다. 예결위 상설화가 있는데 국회 핵심적인 기능 중에 하나로 미국 의회를 보면 예산을 국회가 짠다. 대통령은 이 예산국이라고 해서 예산에 대해 국회에 의견을 제시하는 권한만 있지 결정은 전부 의회의 동의가 있어야 예산안이 짜여지는 것이다. 법안발의권도 국회가 가지고 있고 정부는 발의권은 없지 않는가? 그리고 감사원도 의회가 갖고 있고 그래서 예산작성, 법안발의, 감사 권한을 의회를 독점하는 것이 미국의회주의이다. 어차피 국회의 정부에 대한 민주주의적 통제를 강화한다 면에서 예결위의 상임위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될 제도적인 개혁이다. 입만 열면 개혁을 얘기하는 열린우리당이 막상 정부관료들이 반대하는 그리고 관료들의 이해관계에 걸리니까 자기가 해당되는 것은 빼고 그러니까 나만 빼고 식의 위선적인 개혁이라는 위장된 개혁에 정체성을 드러나는 이런 이슈라고 생각한다. 지금 잘하고 계시는데 일부 비난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열린우리당의 위선적인 개혁, 그리고 한나라당의 국회를 통한 행정부에 대한 민주적인 통제의지를 만천하에 보인다는 면에서 예결위 상임위화에 대해서 단호하고 집요한 의지를 갖고 해주기를 바란다. 이를 국회 정치개혁특위로 나중에 표결로 넘기자고 아마 열린우리당이 그렇게 나오고 있지 않나 보이고 있는데 열린우리당의 과반수는 곧 무너진다. 열린우리당의 과반수는 이미 무너져 있기 때문에 정치개혁특위에 가서 예결위 상임위화를 관철시킬 여건은 좋다고 본다. 하지만 단순히 그렇게 내용에 대해 백지위임한 채로 정치개혁특위에 절차로 넘기지 말고 전체적인 합의에 있어서 이미 예결위 상임위화라는 것을 내용적으로 확정지은 상태에서 표결만 정치개혁특위로 넘기는 면에서 내용을 걸고 협상을 해주시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제 한나라당에서 반대 목소리를 할 수 있는 젊은 의원층에서 힘을 전폭 실어드리는 뜻이란 것을 받으셔서 잘 해주시기를 바란다.

 

<박근혜 대표>
o   먼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여러분이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데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리는 마음이다. 그런데 그것이 한 편으로 보면 오히려 우리 한나라당에게는  어떤 큰 짐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정말 신뢰를 받고 사랑받는 정당으로 오래 가려면 이렇게 국민들이 지지를 보내줄 때 우리는 그 지지의 두 배 이상으로 열심히 더 노력해서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힘써야만 그런 신뢰나 사랑을 오래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점에서 우리의 책임이나 짐이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국민들이 이번에 보내주신 성원 우리에게 주신 힘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정당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o   조금전에 예결위의 상임위화 얘기가 나왔는데 이번 국회개혁이나 정치개혁에 있어서 이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매년 우리가 예외없이 연말만 되면 예산결산을 졸속으로 했다는 비난을 많이 들어왔다. 그런데 국회의 가장 큰 사명은 여러 가지로 국회가 해야 할 일은 많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사명은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효율적으로 제 곳에 잘 쓰이는 가를 국회가 감독하고 감시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열린우리당이 개혁 위해서 태어난 정당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국회개혁의 첫 걸음이다. 이것이 안 된다고 하면 이번 17대 국회도 어떤 얘기를 해도 또 부실한 국회라는 평가를 듣는 것이 뻔하다. 그래서 요즘은 경제도 시스템이 잘 되야 경제발전도 한다고 시스템이 경쟁력이란 말도 한다. 예산결산, 국민의 세금이 제대로 쓰여지는가를 국회가 제대로 감시하고 감독하고 챙기려면 예산결산을 상임위화 하는 길밖에 없다. 그래서 이것은 꼭 국회개혁의 첫걸음이고 17대 정치개혁의 첫걸음이라는 아주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꼭 상임위화가 되도록 여당에서도 좀 같이 힘을 합쳐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o   이번 파주시장의 자살사건이 있었는데 지난번 안상영 부산시장 자살로 시작해서 전남도지사 도 수사중에 자살했고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것은 우리가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연달아서 수사중에 자살을 하게 됐느냐 또 단순히 검찰 안에서의 문제뿐이 아니고 사회적으로도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지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진상조사를 해서 어떤 강구책을 얘기하는 것이 야당으로서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안상수 의원께서 TF팀을 맡아서 한나라당이 잘 조사해서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

 

<김덕룡 원내대표>
o   지금 예결위상임화와 관련해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
  - 지난 토요일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서 여야간에 이견이 있어서 시간 늦게 투표가 이루어졌는데 일부 언론에서 보도를 잘못하고 있었다. 마치 의장단 배분 문제, 자리다툼 때문에 시간이 늦어진 것으로 얘기하는데 사실 부의장 배분과 관련해 이견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분명히 의장만 우선 선출하고 부의장은 따로 미루자는 것은 일직이 합의된 사안이다. 그런데 시간이 왜 끌어졌느냐 하면 바로 예결위원회의 상임위원회화와 관련한 것 때문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관철시키기 위해 분명히 여당이 이 부분에 대해 동의해주기를 요구하고 그것을 관철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바로 국회개혁특위를 발족시키자는 것이 우리당의 주장이었다.
  - 천정배 의원은 개인적으로 자기는 상임위화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기 당내에 일부 이견이 있기 때문에 문서로 약속할 수 없다. 그래서 앞으로 상임위화를 조속한 시일내에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당이 요구한 TV토론도 응할 것이고 공청회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지난 토요일에 국회 개혁특위까지 발족시켰던 것이다. 천정배 대표는 이런 말까지 했다. 지금 정부내에서도 상임위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관료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결코 열린우리당이 정부의 그런 요구를 받아서 상임위화를 반대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자기를 믿어달라고까지 얘기를 했다.
  - 그래서 저는 물론 열린우리당내에 거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상당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열린우리당이 늘 개혁을 주장했던 입장이고 누가 봐도 상임위화는 국회개혁 과제에서도 가장 시급하고 우선적인 것이 사실 국민들 합의이고 여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천정배 의원도 그런 소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린우리당과 일부 정부를 설득해서라도 가까운 시일내에 이룰 수 있지 않겠는가? 저는 기대를 한다.
  - 이번 개원국회내에 합의를 이뤄내서 처음 상임위 배정 때부터 모든 의원들이 이번 기회에 바로 예결위에도 함께 배정될 수 있기를 바란다. 협상과정에서 저쪽에서 정기국회 전에라고 하는 것을 저희가 꼭 합의사항 문안중에 분명히 못을 박았지만 개원국회에서 실현시키기 위해 이렇게 분명히 합의문에 못박혀 있다.
  - 저희는 오늘 오후에 부의장 선출을 앞두고 있는데 부의장을 선출할 때에 열린우리당에서 분명히 특위 위원명단을 제출해서 오늘부터 바로 상임위화를 우선적으로 다루기 위해 오늘부터 가동되기를  요구할 예정이다.

 

<원희룡 상임운영위원>
o   국회개혁특위는 다른 과제들은 틈틈이 의논하기로 하고 예결위의 상임위화는 국회법 조항을 바로 고쳐서 개정안도 바로 내고 정치적으로 합의되면 그것을 전제로 해서 상임위 배정부터 들어가야 한다. 특히 전재희 의원 같은 경우는 예결위로 가겠다고 한 분들이다. 그래서 예결위가 상임위화가 안되면 갈 상임위가 없다. 다른 의제들과 같이 혼합해서 특위에 넘길 것이 아니라 이 문제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먼저 이루어내고 바로 국회법 개정이 필요하다면 개정안을 우리당 이름으로 내고 바로 표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으면 좋겠다.

 

<김형오 사무총장>
o   여의도연구소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 말씀 중에 사무처 당직자들이 여의도연구소로 들어가면 아주 잘못된 것처럼 얘기했는데 지금 수정되어야 할 것 같다. 여의도연구소가 본래 역할을 하기 위해서도 사무처 당직자로 다 채워져선 안 되겠지만 사무처당직자처럼 중요한  정치경험과 국회에 대한 훈련된 경험을 가진 기관도 별도로 없다. 어디에 있겠는가? 그런 사람도 활용돼야 하는 것이다. 개혁과 반개혁적으로 보는 것은 곤란하다. 그런 말의 취지는 알겠다. 사무처당직자들에도 능력이 있고 사명감이 아주 뛰어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유념해주었으면 좋겠다.

 

<김영선 상임운영위원>
o   파주시장 자살건에 대해 말씀을 하셨는데 열린우리당이 개혁을 주장하지만 민생개혁을 역행하고 인권개혁에도 역행하기 때문에 사회가 전반적으로 파괴되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본다. 우리 한나라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새로운 정권창출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민생인권파괴 현상에 대해 제대로 집어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상수 의원님의 탁월하시지만 제 생각에는 경제전문가, 복지전문가, 또 사회시민 전문가들로 해서 정책태스크포스팀을 역어서 백서에 가까운 진단과 대책을 마련하게 되면 한나라당이 해야 할 일과 정체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
o   오늘 아침에 원구성 협상이 있었기 때문에 말씀드리겠다.  원내부의장이 선출이 있을 예정이다. 그렇지만 일정에 대해서는 합의가 된 것은 없다. 비교섭단체에 대한 배려, 국회개혁특위 구성을 오늘 빨리 하겠다는 부분을 계속 요구해서 이것이 관철되는 것과 함께 계속 협상하도록 하겠다. 이것이 관철돼야 오늘 투표가 있을 예정이다.

 

 

 

 

 

 

 

2004.   6.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