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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표, 故김선일씨 빈소 조문 관련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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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대표는 유족에게 “정말 비통한 심경이다. 어떠한 말씀으로도 위로를 드릴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한나라당은 진상규명 재발 방지 등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

 

故김선일 씨의 부친께서는 “진상을 꼭 밝혀 달라”는 말씀을 여러차례 하였다.


박대표는 이어서 슬픔에 지쳐 쓰러져 계신 故김선일씨의 어머니를 만났다. 어머니는 박대표를 보자 오열하며 “그렇게 살려 달라고 했는데 내 아들을 안 살려줬다. 어떤 조건이라도 들어줘서 내 아들 살려달라고 했는데... 그래도 살아 올 줄 알고 울 것도 안 울고 기다렸는데 배고픈 것도 못 참는 애를 몇 일을 굶겼을 것 아닌가”라며 울음을 멈추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대표와 어머니는 서로 끌어안고 한동안 함께 울었다.

 

故김선일씨의 어머니는 박대표에게 “아들이 꼭 살아 돌아 올 것이라는 신념에 우는 것도 멈췄던 가족들”이라며 “반드시 진상을 밝혀 달라”고 재차 주문했다.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무참히 희생된 아들을 죽음을 접한 가족의 통곡은 온나라를 비통함으로 적시고 있다.

 

APTN이 이달초 故김선일씨가 납치 초기에 심문을 받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보고 외교통상부에 신원확인을 요청했다고 한다. AP보도에 의하면 외교통상부는 납치신고가 되어 있지 않다고만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민의 비통함은 정부에 대한 분노로 바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외교통상부를 비롯한 정부는 사실을 더 이상 가리거나 숨겨선 안된다.


故김선일씨 가족에 대한 위로의 출발은 철저한 진상규명에 있다.


더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에 분노하는 국민이 늘어서는 안 될 것이다.

 

 

 

 2004.  6.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행   정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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