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ㅇ 임태희 대변인은 10월 24일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파주시장 보궐선거 지지유세 발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가을이 깊어 가는데 풍성한 느낌보다 국민의 걱정만 깊어가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경제가 안좋을때 또 선거를 해 송구하다.
나라도 지도자를 잘 뽑아야 발전할 수 있듯이 파주도 일꾼을 잘뽑아야 시민이 편안하고 파주가 발전할 수 있다.
파주시민은 어느 지역보다 안보의식이 투철한 분들로 알고 있다. 요즘 상황에 대해 걱정이 많으실 것이다. 부모와 선조가 피땀으로 일으킨 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걱정하는 상황까지 됐다.
경제는 살아날 기미가 없고 안보마저 불안하다. 그런데 정부여당은 편가르기만 열중한다. 이 정부는 들어 자나깨나 개혁개혁하는데 무엇이 진정한 의미의 개혁인가. 국민이 편안하고 잘 사는 것이 개혁이다. 그렇다면 경제살리기야 말로 진정한 개혁이다.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만큼은 걱정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개혁이다.
그러나 정부여당은 먹고사는 문제와 아무 상관없는 일들만 벌이고 있고 그게 경제를 죽이고 있다.
이번 국회에서 정부 여당은 이른바 4대법안을 관철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 법안은 하나같이 헌법에 위배되고 국민을 분열하고 있다.
특히 보안법과 관련해 국민의 80%가 폐지를 반대하고 있는데 정부여당은 국민의 뜻을 거슬러 가면서 무엇을 위해 밀어붙이는가
보안법은 친북활동의 합법화나 다름없다. 간첩이 들락날락하고 간첩을 만나도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주체사상을 찬양하고 선전해도 처벌받지 않는다.
안보는 1%의 허점도 허용치 않는다. 보안법은 안보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보안법이 폐지되고 안보가 흔들린다면 군인들은 무슨 이유로 휴전선을 지키는가.
실업자 문제, 신용불량자 문제 등으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해결의 길은 일자리창출이다.
안보불안이 더 심화되면 무슨 방법을 써도 경제를 살릴수 없다. 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에 한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2004. 10.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