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0월 26일 최고,중진 연석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원내대표>
ㅇ 오늘은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있는 날로 기대하고 있다. 민생과 나라지키기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고 함께 성취해야 될 과제라는 것을 믿고 있다. 이 정권이 국회에서 답변하는 태도를 보면 오만의 극치, 어떻게 보면 국민의 지지가 떨어진 것에 대해 몸부림치는 측은함을 느끼게 한다. 한나라당은 나라지키기, 민생살리기를 함께 해나가겠다. 그리고 시민단체, 법조계, 기업체, 서민 등 모든 국민과 함께 나라를 흔드는 세력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 우리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죽하면 답변을 해야 될 총리가 답변을 회피하는 사태까지 왔는지에 대해 국민과 함께 걱정을 한다. 한나라당이 파행을 할 수도 있지만, 국민들이 알아서 판단을 하실 거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응해왔다. 내일모레부터 있는 대정부질문에서는 다시 한번 국무총리와 장관들의 나쁜 버릇들이 사라지기를 기대하고 대처하겠다는 말씀드린다.
ㅇ 오늘은 나라를 살리고 돌아가신 박정희 전대통령 서거 26주년이다. 정말 감회가 새롭다. 자신이 돌아가시면서 경제를 살린 분도 있고, 자신은 멀쩡하게 살아있으면서 온 경제를 죽이는 정권도 있다는 것을 보면서 오늘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날이다.
ㅇ 참여정부는 온 국민이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참여정부인데, 실질적으로는 자기들과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만 즉 자기들의 생각에 따라올 사람만 참여하라, 그리고 자기들을 지지하는 사람들과만 통합하겠다는 그런 정부가 참여정부인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다시 한번 국민을 통합하는 리더십을 배우고 실천하고, 자신의 부족함이 무엇인지를 반성하는 날이 되기를 촉구한다.
<김영선 최고위원>
ㅇ 법을 지켜야 되고 검찰조직의 중립성을 보장해야 되는 법무부장관이 스스로 법을 어기고, 국가보안법을 무력화하는 행위를 할 뿐만 아니라, 국무총리와 장관이 국회에 나와서 국민을 대신하는 국회의원의 질문에 대답을 거부하거나 또는 국회의원의 얘기를 듣기 거부하는 행정부라면, 국민의 통제 즉 의회민주주의 정신을 존중하는 행정부로서의 성격을 이미 벗어났다. 그렇다면 그것은 나치정권의 독재와 다를 바가 없고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어서, 의회를 껍데기로 만들고, 법치주의를 껍데기로 만들고 인권을 무시하는 김정일 정권과 성격이 점점 닮아가고 있는 중이다고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노무현 정권과 천정배 법무부장관이 강정구 교수를 보호하기 위해서 법의 원칙, 법의 운영원리를 무시하는 자세와 일맥상통한다. 이런 점에서 대한민국이 크게 위기에 처해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행위가 계속 된다면 우리도 국회에서 의회민주주의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지키는 입장에서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맹형규 정책위의장>
ㅇ 이번 선거기간동안 최선을 다했고 다니면서 민심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노무현 정부가 이 나라를 이끌어 오면서 나라를 파탄지경으로 몰아온 것에 대해 국민들은 좌절하고 절망하는 그러한 상황이다. 한나라당이 심기일전해서 대안세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좀더 노력을 해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읽을 수 있었다. 선거기간동안 최선을 다했고 겸허하게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들이겠다.
ㅇ 28일 금요일 날 중국산 김치 위생문제를 중심으로 한 식품안전종합대책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그래서 수입검역절차를 법제화하고, 식약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유해물질을 제조, 수입, 판매하는 업체에 책임을 더욱 엄격하게 묻고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 들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서 마련된 종합대책내용은 이미 국회에 제출된 식품안전기관법안에 보완을 해서 법안을 새로 내든지 하겠다.
<김무성 사무총장>
ㅇ 10.26 재선거 선거운동이 어제 저녁 12시에 끝났다. 한나라당의 4명의 후보들과 지원하는 의원님들, 당원들이 모두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했다. 이제 유권자 여러분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선거지역을 두루 돌아보니 어려운 경제로 인해 국민들이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또 국민들의 노 정권에 대한 실망감이 얼마나 큰지 피부로 많이 느낄 수 있었다. 반면에 한나라당의 역할에 대해 기대가 크다 것을 느끼고, 큰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 오늘 국민을 무시하고 있는 노 정권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은 깨끗한 선거를 하기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4개의 선거구중 3개의 선거구는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졌는데 유독 대구 동구을의 경우 대통령의 친구이고, 현재 실세라는 후보의 큰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 온갖 탈법, 불법 선거가 다 동원되었다. 그 선거구의 불법 현수막이, 이강철 후보를 지지하고 유권자들을 유도하게 하는 불법 현수막이 곳곳에다 걸려져 있는데 행정기관이 이것을 제지하지 못하고 심각한 불법행위를 일삼는 것을 단속하지 못하는 것이, 과연 이것이 현재 민주주의척도인가. 현재까지 저희들이 확보한 여러 가지 이강철 후보 측의 불법 선거 운동행위 이것만 가지고도 당선무효가 될 점이 많다. 노무현 정권의 실정에 대해 경고하고, 따끔한 질책을 하실 유권자들은 모두 투표장에 나와서 표로 심판해 주실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 9시 현재까지 투표율이 지난 4,30 재보궐 선거 때보다 낮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투표로 꼭 지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김기춘 여의도연구소장>
ㅇ 인사청문회 절차가 남아있지만, 언론보도에 의하면 정상명 검찰총장 후임이 내정되었다고 한다. 공개적으로 국민의 여망과 기대를 정상명 검찰총장 후보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임기 중에 김종빈 총장께서 중도하차 했다. 따라서 정상명 내정자는 전우의 시체를 넘어서 전진해야 하는 중차대한 책임을 지게 되어있다. 검찰총장을 임기제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 임기를 지키는 것도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 주시기 바라고, 일부 보도에 의하면 대통령의 사법시험 동기생이기 때문에 코드 인사 운운의 보도도 있다. 총장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의혹을 사게 되면 코드인사라는 보도가 진실이라는 비판을 받게 될 것을 유념해서, 정말 검찰법을 행사하는 데 있어서 국민과 역사 앞에 책임지는 자세로 당당하게, 의연하게 검찰의 중립성, 독립성을 지켜주시기 바라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검찰이 되도록 매진하기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바입니다.
<강재섭 원내대표>
ㅇ 인사청문회를 해서 철저히 검증을 하겠다. 그리고 대법관후보자들에 대해서도 별도의 인사청문회를 만들어서 이번에는 좀더 철저하게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2005. 10.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