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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최고위원 법주사 도공 주지스님 면담 및 충북도당 정책워크샵 개회식 참석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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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11. 18(금) 법주사 도공 주지스님 면담 및 충북도당 정책워크샵 개회식 참석 주요내용을 구상찬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법주사를 방문하여 도공 주지스님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약 30여분간 대화를 나누었다.

 

-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법주사는 개인적으로 추억이 많은 곳이다. 부모님께서 이곳 속리산과 법주사를 자주 방문하셨고, 그때 정이품송에서 찍은 사진을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주지스님께서는 불교에 조예가 깊으신 분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도공 주지스님은 지금 나라가 급변하는 것 같아 불안하다. 나라가 너무 좌로 치우쳐도 안되고 우로 치우쳐도 안된다. 중도보수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선배 세대들이 어려운 나라를 이만큼 끌고와서 안정적인 사회가 되었는데, 너무 급박하게 변하니 불안하다. 한나라당도 젊은 세대들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핸드폰이나 이메일 등으로 투표하러 가자며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 그래서 정치참여율이 높다고 본다. 여야 정치인들은 젊은이들을 잘 이해하고 설득해야 한다. 맥아더동상 철거, 박대통령동상 철거 등은 이 사회를 뒤집자는 것이다. 우리 같은 사람은 불안하다. 이런일이 마치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벌어지는 것에 개탄스러움을 느낀다. 이 같은 사태가 계속되면 앞으로 더 큰 혼란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 박 대표는 노 정권 출범이후 이 같은 상황들이 나라의 근본적인 것들을 흔들고 있다. 경제는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특히 농촌경제를 살리기가 더 어려워졌다. 여러분의 어려움이 더 할수록 우리 정치권은 책임을 통감한다. 한나라당은 국민들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여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다. 정권교체는 비단 한나라당의 소망일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큰 바램이고 희망이기도 하다. 국민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저와 한나라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이에 도공 주지스님은 우리가 클때는 배고픈 시절이었다. 보리밥과 고추장만 먹고 자랐다. 1, 2학년때는 책걸상이 없었고, 3학년때 겨우 책걸상이 교실에 들어왔다. 당시 공납금 20원이 없어 울고 학교를 갔으며, 어머니가 읍내까지 가서 20원을 빌려와 공납금을 냈던 기억이 생생하다. 박대통령이 새마을 운동을 몇년만 더 했었어도 농촌은 이렇게 궁핍 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농촌에서는 학교가 점차 폐교가 되어가고, 젊은이들은 농촌을 다 떠나고 있다. 정부는 공적자금 수천억씩을 기업에 투자해서 하나도 못건져 내고 있지만, 그 돈에서 조금만 농촌에 투자하면 농촌경제가 살아날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개혁적이고 많은 일을 하셨지만, 대통령 후보공약이었던 농가비 탕감은 못하셨다. 가난한 농민을 보살피는 정책, 가난한 농민을 생각하는 대통령이 있어야 한다. 사회의 모든 이익은 골고루 나눠져야 하는데 재벌들은 분식회계다 머다해서 주식을 서로 사고 팔아 수백억씩 이익을 내고 있지만, 농촌사람들은 그런 이익이 없다. 이곳 보은만 하더라도 13만 주민이었던 곳이 지금은 4만밖에 남지 않았다. 농촌은 꿈이 없는 곳, 교육도 희망도 없는 곳이다. 국가적으로 농촌발전계획을 수립하지 않으면 안된다. 박 대표가 이런일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 대표는 정부가 경제성장을 이루는데 초점을 맞춰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정치적인 일에만 초점을 맞추니 안타깝다. 성장이 없으니 일자리도 없고, 일자리가 없으니 성장이 안되는 악순환만 계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투자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투자가 되어야 일자리가 생기고, 그 이익으로 사회적 약자나 어려운 이웃을 도와줘야 하는데 그런 악순환을 끊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 국민은 환경만 조성되면 무섭게 일어날 수 있는 국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반드시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한나라당이 그 일을 해 낼 것이다. 스님과 불교계의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바란다고 말했다. 

 

ㅇ 이어서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속리산 유스타운으로 자리를 옮겨 충북도당 정책워크샵 개회식에 참석했다.

 

- 박 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전국 시도당 차원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에 참석하고 있지만 충북도당에서 정책개발위원회를 만들어 지역내 인재풀을 망라한 싱크탱크를 구성한 것은 가장 모범적이고 대표적인 사례이다. 도당관계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 한나라당은 어제 당원대표자대회를 열어 당 혁신안을 통과시키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우리는 두 번의 대선에서 실패했고, 작년 총선에서는 당이 없어질지도 모르는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 시련을 딛고 일어나 뼈를 깍는 노력을 해 왔다. 천안연수원을 헌납하고 정부여당이 온갖 정치싸움을 걸어와도 정책정당, 민생정당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왔다. 당내 민주화를 위한 과도기적 진통을 이겨내면서 그 어느 정당보다 민주적인 정당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국민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고 보니, 우리를 보는 국민들의 눈도 많이 달라졌다. 두 차례의 재보선에서 우리는 당당하게 승리를 했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지지율이 40%를 넘어 여당을 2배이상 앞지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만족하거나 안주해서는 안된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는 심정으로 국민들이 우리 한나라당을 완전히 믿고 마음을 주실때까지 변화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손으로 뿌리채 흔들리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 고통속의 국민을 구해내야 한다. 땀과 노력은 정직하며 흘린 만큼 돌아온다. 지금의 분위기가 우리의 노력으로 점점 더 살아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당원동지 여러분이 더욱더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지방선거의 승리는 물론 정권교체의 중심이 여러분이 되어야 한다. 여러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함께 손잡고 우리 한나라당의 내일을 위해, 고통 받는 국민들을 위해, 한나라당이 국민의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ㅇ 오늘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법주사 도공 주지스님 면담과 충북도당 정책워크샵 방문에는 당불자회의 이규택, 허태열 의원과 이원종 충북지사, 한창희 충주시장 등이 함께했다.

 

2005.    11.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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