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월 3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근혜 대표최고위원>
ㅇ 2006년 들어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시작하겠다. 어제 처음으로 산에서 시무식을 가졌는데 어떠셨는가.
ㅇ 어제 개각이 있었다. 개각을 본 소감은 혹시나 하던 것이 역시나 정도를 넘어서 이럴수가 였다. 완전히 한마디로 국민을 싹 무시하는 그런 개각이었다고 할 수 있다.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건 말건, 국가가 어떻게 되거나 말거나 내 뜻대로 하겠다는 개각이었다. 앞으로 남은 2년을 어떻게 해갈지 충분히 예측이 되고도 남았다. 오늘 올해 처음 최고위원회의라 최고위원들을 비롯해 당직자 여러분이 올해를 맞으시는 소감을 한말씀씩 하시고 토의를 시작 하자.
<이규택 최고위원>
ㅇ 오늘 아침 언론보도에 보니까 교수신문에 금년의 사자성어가 약팽소선(若烹小鮮)이라고 했는데 좀 기다려보자는 그런 뜻이었다. 그런데 어제 노무현 대통령의 인사를 보니 한마디로 이성을 잃어버린 망사라고 볼 수 있다. 인사가 아니고 망사이다. 민주주의는 말 할 것도 없고 국민을 무시한 오기의 극치이다. 위장된 독제적 민주주의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금년은 ‘개의 해’라고 한다. 개라는 것은 사람에게 충성을 다한다.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과 국민께 충성스러운 그런 한해가 되길 바란다. 한나라당도 마찬가지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국민을 사랑하는 충실한 당이 되겠다.
<원희룡 최고위원>
ㅇ 우리 국민들이 새해에도 마음이 무거운 일, 침체된 경제, 심감해지는 양극화, 분열과 갈등에서 드러나는 사회상을 겪고 있다. 새해에는 정치권이 여는 여대로, 야는 야대로 경제를 활성화 하고, 분배를 개선하고, 갈라진 국민들의 갈등의 골을 메우는 사회통합을 이루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마침 국무총리도 똑같은 세가지 긍정적인 국정안을 제시했다. 중요한 것은 구호와 말이 아니다. 실천을 하는 것, 또 실천을 하기 위해 무한책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있기 때문에 정부는 갈등을 부추겨서 거기에서 정치적인 득을 갖고 그것을 기반으로 정치적인 구도를 재편하는데 골몰하지 말고 정말로 국민이 준 권력을 국민에게 혜택을 주는데 쓸 수 있도록 국정운영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 민주주의에 있어 정치권력은 집권과정에서 다수의 표를 얻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집권한 후에 그것을 운영한 실적에 있어서의 정당성도 국민의 평가과정을 갖는다. 집권과정에서의 평가 뿐만 아니라 국정운영과정에서의 평가라는 또 한번의 국민들의 준엄한 평가가 진행중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여당이 워낙 국민들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말만하고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만큼 한나라당이 이제는 정말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삶의 문제에 해결책이 되고 비전이 되는 대안들을 제시하고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데 매진하는 한해의 출발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영선 최고위원>
ㅇ 새해에 심기일전 해서 나라의 국운이 펼쳐지기를 바랬는데 개각을 보니까 완전히 찬물을 끼얻는 개각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젊고 싱싱한 젊은이 또는 새로운 사람들의 표를 받아서 권력나눠먹기 하는 썩은 생선 파먹는 식으로 국정을 운영하기 때문에 더이상 국정운영에 관한 기대는 접는게 맞지 않나 싶다. 의회민주주의를 짓밟고, 날치기 처리를 하고, 또 야당이 길거리로 나갈 때 민생경제와 자율교육을 짓밟고는 기껏하는 것이 법과 상식이 없는 권력 나눠먹기를 하다니 이것은 민주주의의 후퇴이고 역사의 후퇴이다. 한나라당은 새로운 역사를 향해서 한나라당 다운 어떤 모습들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여당 안되요, 안된다’는 그런 것에 머물러서도 안되고 또 한나라당이 여당 안된다고 지적하는 것을 ‘안되요, 안되요’ 이런식으로 나가서도 안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나눠서 쓰는 것도 좋지만 벌어서 쓰자. 그리고 일자리를 주면서 경제성장을 하자. 그리고 첨단과학기술로 초강국을 지향하자라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목표를 향해서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 새로운 직무가 되어야 할 것이다.
<김기춘 여의도연구소소장>
ㅇ 우리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과 정권에 대해서 이미 크게 좌절하고 실망하고 있다. 한나라당 만이라도 일치 단결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소외받는 많은 어려운 백성들의 민생을 챙기는 그래서 한나라당이 있음으로서 국민들이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한나라당이 잘하는,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
<이규택 최고위원>
ㅇ 아까 말을 실수 한 것 같다. 제가 아까 제일 처음에 말씀드렸다. 개는 주인을 섬길때 목숨을 던지는 충견이다. 우리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우리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충성스러운 개처럼 목숨을 바치겠다는 그런 뜻으로 한 것인데 갑작스러운 말에 말이 어눌하게 나와서 죄송하다.
<김태환 제1사무부총장>
ㅇ 한나라당이 정말 어렵고, 어떻게 해서든지 슬기롭게 정국을 잘 헤쳐나가고, 다가오는 지방선거라든가 또 내년에 큰 선거인 대선을 다시 쟁취하려면 지금 현재 한나라당이 처해있는 위기면 위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이런 상황은 말아야 한다. 어떻게해서든지 슬기롭게 잘 해결해야 할 것 같다. 그러기위해서는 저는 무엇보다 당의 화합과 단합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화합하고 단합하고 한몸이 한뜻이 되어 준다면 모든 것이 잘 풀릴것으로 경험은 짧지만 제 상식적으로 생각은 그렇다. 어떻게해서든지 여기 계시는 최고위원들은 물론이고 우리 당직자, 전의원, 전당원이 단합하고 화합하는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성헌 제2사무부총장>
ㅇ 이번 인사를 보면서 이렇게 노무현 정권이 국민을 조롱하는 행태에 대해서 국민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한번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유정복 비서실장>
ㅇ 국민들께서 지금 힘들고 어렵다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기댈 곳이 없고, 희망이 없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한나라당이 금년에는 국민들의 희망이 되고 믿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엄호성 전략기획본부장>
ㅇ 정부여당은 그간의 국정난맥에 대한 통렬한 반성을 통해 더이상 날치기라든지, 꼼수 정치라든지 이런 것을 다버리고 1월 중에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여당 원내대표, 2월 18일 전당대회를 통한 여당지도부가 구성됨과 동시에 국민의 헌신을 덜어주는 화합과 상생의 정치의 장을 열어줄 것을 기대한다. 한나라당도 여당이 성의있는 자세를 보일때 그에 상응하는 화답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종구 수석정조위원장>
ㅇ 국민의 마음이 노무현 정권을 떠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금년에는 그런한 것이 더욱더 가속화 될 것으로 예견된다. 그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상당히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와신상담하는 기분으로 그야말로 장외투쟁을 통해서 우리가 국민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책적인 면에서는 무엇보다도 지금 국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고 어려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 이렇게 소외되고 어려운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 서민과 건전한 중산층을 육성하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정책을 마련할 때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금년에도 열심히 해서 금년 지방선거, 그리고 내년 대선에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는 한해가 될 것이다.
<정병국 홍보기획본부장>
ㅇ 대통령이 신년사를 하루도 가지 못해 뒤집는 그런 행태를 이번 개각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단 네사람의 개각이었지만 네사람의 개각을 통해서 그동안 노무현 정권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가를 적나라 하게 보여 주고 있다.
- 우선 첫 번째는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대국민 공약을 한 것이 당정분리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권에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라고 했던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해서 그동안 순치를 하더니 이제는 당대표, 당의장까지 내각으로, 장관으로 임명해서 당을 조정하겠다는 심보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과연 여당의 자존심은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 다음은 개혁을 이 정권의 전가의 보도인 양 내 휘둘렀다. 그렇지만 개혁이라는 이름은 말뿐이라는 것이 적나라 하게 드러났다. 정치자금법에 의해서 구속되었던 사람을 사면으로 풀어주더니 또다시 자기 지역구도 아닌 지역에 출마 시켜서 국민적 심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국민들이 어떤 얘기를 하든 상관없이 보상해 줄 것은 보상해 주겠다는 차원에서 또다시 장관으로 임명했다. 이것은 국민이 뭐라고 하든 자기네들 코드에 맞는 사람들끼리 모든 것을 자기들 뜻대로 하겠다는 말이다. 지금 이 상황에서보듯이 이 정부는 개혁도, 국민도 전혀 안중에 없는 오만불순의 극치를 이번 개각을 통해 보였다.
- 또 보건복지부 장관을 임명한다고 하면서 지금 여권내부에서 조차 강한 반발이 일어나자 이제는 의결조율을 한 다음에 임명을 하겠다고 보도를 한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여권 내부에서 조차도 어느 한사람 의견조율 하기 위해 전화를 받았다는 사람이 없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여권에게 경고를 하고 으름장을 놓고 조용히 하라는 식으로 또다른 이런 대통령의 여당 통치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것은 그야말로 더 이상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의 코드대로 자기들이 지난 대선에서 공과대로 공을 나누는 그런 정치를 나머지 기간동안에 끝내고 가겠다라고 하는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계진 대변인>
ㅇ 전 이런 뜻을 잘 모아 국민의 눈높이로 논평을 잘하겠다.
2006. 1.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