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6-03-20
(Untitle)

이계진 대변인은 3월 20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 제 29차 최고위원회의는 한건의 보고사항과 한건의 의결사항이 있었다. 엄호성 전략기획본부장은 김재원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11인의 기획위원회와 김정훈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11인의 정보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보고 했다.최고위원회는 또 청년위원회 규정 제 4조에 따라서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과 청년위원회 규정 제 6조에 따라서 2030 청년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의결 하였다.

 

ㅇ 야구와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졌어도 우리선수단은 이겼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야구팀은 우리에게 행복과 신명을 안겨 주었다. 두 번 이긴팀은 탈락하고 한번 이긴 팀은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이상한 대회규칙 때문에 진것이 문제일뿐 우리는 이긴 것이다. 그러더라도 우리 선수단은 국민의 영웅이다. 국민에게 큰 기쁨은 물론이고 국제 무대에서의 자신감과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희망을 심었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정치인들이 다소 정치적으로 성급하게 이용했던 점이 없지 않지만 기왕 결정 한 것인 만큼 그들을 위해서 준비한 선물들은 약속대로 챙겨서 안겨줘야 한다. 그들에게 우리는 그동안 특별히 해준 것이 별로 없었지만 그들은 국민에게 특별한 기쁨을 줬기 때문이다. 한 덩어리가 되서 애국심의 투혼을 불살라 준 우리 선수단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끝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넓은 마음으로 덕담을 하자면 일본은 아시아를 대표해서 쿠바와의 결승에서는 세계가 아시아 야구를 또다시 주목하도록 실력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

 

ㅇ 총리 거론 인사와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노무현 대통령은 야당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을 총리로 임명한다고 했다. 큰 기대는 않하고 있지만 사실은 야당이 아니라 국민 마음에 쏙드는 총리를 임명해야 할 것이다. 지금 필요한 총리는 국민을 통합 시킬 수 있고, 민생 경제를 살릴 수 있고, 지방선거를 중립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사람을 여론을 수렴하고, 그동안의 실적을 감안해서 능력을 보고 선발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언론에 거론 되는 사람들을 보면 국정운영의 적합도나 국민이 편할 사람이 아니라 대통령이 안심할 사람, 다시 말해 대통령의 사람만 거론 되고 있다. 또 다시 대통령의 코드에 맞다는 이유로 간택이 진행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야당 공격, 국론분열 발언 또는 야당을 표적사정 하던 사람들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그 중에서 고른다면 또다시 코드총리가 나올것이 분명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 자신을 위한 총리가 아닌 국민을 위할 총리를 널리 구해 보시기 바란다.

 

ㅇ 김대중 전 대통령 대구 방문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내일(21일) 영남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오늘(20일) 대구를 방문 하신다. KTX편으로 가신다고 한다. 우선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이 매우 좋고 건재하시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 주신 것은 참으로 다행이고 기쁜 일이다. 또 이번 영남대의 김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 수여나 김 전 대통령이 이를 수락하고 기꺼이 직접 수여식에 참석해서 연설까지 하시는 것은 여러 가지로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일로 환영할 일이다. 국민 화합과 통합에 적지 않게 기여 할 것이다. 한나라당으로서는 이번 김 전 대통령의 영남대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ㅇ 이해찬 전 총리 골프 멤버 기업 정경유착 규명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이해찬 전 총리가 사퇴했지만 사표수리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왜 총리를 교체했는지 기본적인 설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평소 노무현 대통령 스타일로 봐서 단지 3.1절에 골프 좀 쳤다고 교체하진 않았을 것이다. 파업 중 혹은 내기골프만으로 총리를 교체 할 노 대통령도 아니다. 총리교체 결단 배경에는 공표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을 수 있다. 지금 언론에 거론 되는 몇 가지 관련 기업인들의 의혹들은 부적절한 정경유착의 의혹을 떨칠 수가 없다. 정경유착은 지금까지 모든 정권의 실패 원인이다. 그런데 총리가 기업인들을 공관으로 불러 특별대우를 했다. 또 그들과 어울려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그 기업들이 다른 기업들과 다른 대우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정경유착의 행태다. 반드시 규명 되어야 한다. 국정조사까지 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ㅇ 사할린동포 정부보조금 갈취와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열린우리당은 사할린동포 정부 보조금을 몰래 빼가고 노인들 생활비를 갈취하고도 이렇다 할 진상 발표나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대국민 사과 한마디 없다. 말하지 않음으로서 잊혀지기를 바라는 듯하다. 열린우리당이 노인수당 갈취당, 정부보조금 갈취당으로 불리우고 있는데도 도덕불감증에 걸린 사람들처럼 전혀 부끄러워 할 줄도 미안해 할 줄도 모르고 태연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열린우리당 진성당원들이 전부 그런 식으로 모집 된 것인지 아니라면  집권당에 의한 유사한 노약자 갈취사건은 더 없는지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이뤄졌고, 열린우리당 조직 일선에서 서민갈취 사건을 더 이상 저지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열린우리당은 아무런 해명이 없다. 수장인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

 

ㅇ 공천 잡음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한나라당의 공천 잡음에 대해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거듭 밝히지만 공천과 관련 확실하게 불미스러운 일이 밝혀지면 한나라당은 가차 없이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다. 공천장을 수여한 이후에 드러나도 즉각 공천장을 회수하게 될 것이다. 변함없는 원칙이다. 그러나 단지 의혹만 가지고 칼로 무 자르듯 어찌 할 수 없음을 이해 바란다.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고 분명한 문제점이 드러나면 확실하게 책임을 묻게 될 것이다. 정당 사상 최초로 공천권이 시도에 이관 되고 당내 민주화와 분권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정당개혁 차원의 정치실험에 대해 평가가 낮은 것은 유감이다. 다소의 잡음은 예상했다. 인내하고 지켜 봐 달라. 정당개혁을 멈추고 되돌릴 수는 없지 않은가.

 

2006.   3.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