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3월 23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근혜 대표최고위원>
ㅇ 감회가 새롭다. 벌써 2년이 흘렀다. 내일(24일)로서 천막당사 2주년을 맞게 된다. 2주년을 맞으면서 오늘 천막당사로 불렸던 이 컨테이너에서 우리가 최고위원회의를 갖게 되는 의미를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무심한 땅이라도 그곳에서 살아오는 사람들이 싸워서 이김으로서 성지라는 이름을 얻듯이 무심한 컨테이너도 한나라당이 가장 어려운 시절 고난과 인내와 노력이 담겨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천막당사 정신을 상징하는 곳이 되었다. 한나라당이 가장 어려운 시절 고난을 딛고 일어서면서 국민들께 많은 약속을 드렸다. 그 약속을 어떻게 실천했는가를 국민들께 보고 드리는 대회가 내일 있고, 아울러서 ‘국민과의 약속 이렇게 지켰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그동안에 한나라당이 약속드린 것을 어떻게 지켜냈는가를 보고 드리는 백서도 발간하게 된다. 정당 사상 처음있는 일이고, 말하자면 지난 2년을 결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와 같은 감회와 뜻을 모두 각자 마음에 새기면서 오늘 회의를 시작하겠다. 포스트잇에 붙어 있는 국민의 소리인데 “한나라당 믿습니다. 믿음에 보답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싸” 김대진 씨이다. 국민들이 믿어주신 것에 대해 보답해야겠다는 것을 더욱 다지는 2주년이 되었으면 한다.
<이재오 원내대표>
ㅇ “당을 위해 나도 너도 한발씩 낮아져야 한다” bey3950 씨이다. 지금 박 대표 말씀대로 한나라당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천막 초심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최근에 여러가지 난제가 많지만 우리가 천막 초심으로 하나가 된다면 이 난제를 무난히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집권 정당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것이 이분이 지적했듯이 당을 위해 나도 너도 한발씩 낮아지고, 한뼘씩만 몸을 낮추면 될 것 같다. 그것이 천막 초심인 것 같다.
<이규택 최고위원>
ㅇ “쓴소리, 단소리 모두 진지하게 듣는 한나라당이 되세요. 화이팅”이다. 저는 천막정신을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본다. 하나는 헝그리 정신이다. 그리고 둘째는 도덕적인 정신이다. 도덕무장. 그 당시 한나라당이 헝그리 정신과 도덕무장 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121석을 차지했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그 헝그리 정신을 계속 발휘해주고 또 도덕적인 무장정신을,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바로 잡는 것을 계속 해야 되지 않나해서 “쓴소리, 단소리 모두 진지하게 듣는 한나라당이 되세요. 화이팅”을 골랐다.
<원희룡 최고위원>
ㅇ 제가 뽑은 포스트잇은 이런 내용이다. “그동안 저를 비롯해 국민들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러한 국민의 뜻을 헤아려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이다. 오늘 천막당사에 2년만에 와봤는데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한다. 천막 초심에서 출발한다고 했는데 국민들의 정신은 어떨지 엄중한 생각이 든다. 특히 한나라당이 대선자금 부패 때문에 국민들 앞에 무릎을 꿇고 속죄의 큰 절을 했다. 회초리를 자청해서 맞았는데 국민들의 도덕성의 잣대에 한나라당이 과연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지,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시대에 맞는 변화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시대정신을 따라가고 있는지, 우리는 아무리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도 결국 심판은 국민이고 국민의 잣대로 이것을 평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심층적, 근본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 와서 ‘누가 잘했다. 못했다’ 이것이 아니라 우리가 정말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국민들에게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로 보답할 수 있도록 저 자신부터 분발하겠다.
<이강두 최고위원>
ㅇ 마치 2년 전의 그날이 생각나는 것 같아서 착잡한 심정이다. 숙연해 지기만 한다. 한나라당이 2년 동안 과연 천막당사 시절 그 마음으로 2년간 열심히 해왔는지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 한번 천막당사 그 시절, 그 심정으로 되돌아가서 열심히 해야되겠다는 다짐을 국민들에게 하고 싶다. “법 없이 살수 있는 나라가 되길 바라며 또한 2007년 승리를 위하여”라고 김용희 씨가 좋은 말씀해주셨다. 그렇다. 정치라고 하는 것은 화합의 정치, 국민이 믿는 정치를 하는 것이다. 이제 한나라당은 국민을 위한 정치, 화합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이다. 그래서 꼭 2007년에 승리해서 김용희 씨가 바라는 법 없이도 우리 모두 잘살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김영선 최고위원>
ㅇ 제가 뽑은 것은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하나같이 발언시 ‘본인의, 본인은’이라고 하더군요. 이 호칭은 권위주의의 상징이다. 앞으로는 ‘저는, 제가’라는 식으로 표현해주십시요”이다. 저는 천막당사 정신이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한다. 국민과 같은 선상에서 뛰고, 웰빙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가가 부자가 되는 나라가 아니라, 국민이 부자가 되는 나라를 실천하는 과학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저희 정치가라고 생각한다. 자유로운 국민,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국민을 위해서 초심으로 열심히 하겠다.
<이방호 정책위의장>
ㅇ 한나라당이 천막당사를 경험한지 2년이 되었다. 그 당시에 탄핵열풍이 정국을 휩쓸어서 과연 몇 사람이 살아남을까 걱정했는데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우리 모든 당원들이 선전을 해서 정말 국민들이 121석 이라는 큰 의석을 주었다. 그것은 어쨌든 이 나라를 정말 구하고 새롭게 발휘하는데 한나라당이 앞장서 달라는 국민들의 절대적인 여망의 힘을 얻어서 한나라당이 제1야당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어떻게 해서라도 그런 국민의 여망을 계속 이어서 내년에 정권을 창출하는 당이 되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을 다시 다짐하는 그런 날이 되기를 바란다. 제가 뽑은 것은 “한나라당이 춘몽에 꾸벅꾸벅 졸다가는 한나라당이고, 대한민국이고, 모두 추풍낙엽이 될지 모릅니다”이다. 정말 맞다. 한나라당이 꾸벅꾸벅하면 한나라당도 무너지고, 대한민국도 무너진다고 저는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정권잡는 것이 한나라당만의 여망이고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구하는 국민운동차원에서의 정권재창출로 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한나라당이 앞장서고 모든 국민들이 참여하는 국민운동정신에서 앞으로 정권을 재창출해서 대한민국을 바로잡겠다는 다짐을 한다.
<허태열 사무총장>
ㅇ 제가 뽑은 글은 “겸손하게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정기용 씨가 보낸 글이다. 겸손하게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바로 천막 초심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이 최근에 국민적 지지도가 많이 높다고 해서 오만하고, 방심하고, 안주하면 안된다는 따끔한 경고를 저희들에게 주는 것 같다. 한나라당의 천막 초심을 잊지 않고, 오늘 같은 이런 마음을 가지고 약 1년여 열심히 노력하면 국민들의 신임을 다시 받아서 한나라당이 다시 대권을 창출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는 글인 것 같다. 마음속 깊이 새기고 이 뜻대로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다가가기를 다시 한번 다짐한다.
<박근혜 대표최고위원>
ㅇ 국민들의 소리를 마음에 되새기는 그런 주간이 되야될 것 같다. 결국 나 개인 보다는 당을 생각하면서 희생하는 마음, 더 나아가서 나라를 위해서, 또 당을 위해서 더 노력하는 자기 중심이 아닌 마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국민 앞에 우리 모두가 한없이 겸손한 마음, 또 국민을 두려워 할 줄 아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한나라당이 잘못 나갈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 앞에 경청하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또 한번 새출발을 힘차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2006. 3.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