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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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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대변인은 5월 1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o 조금전에 있었던 선거대책 회의는 전략적인 내용으로 보도드릴 만한 내용이 없다.

 

o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과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제47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사무처 규정 제13조 2항 및 3항에 따라서 대변인을 보좌하는 하이틴, 직능 명예부대변인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번 하이틴 명예부대변인은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첫 투표권을 갖게 되는 만19세를 비롯한 신세대 정서와 감성을 대변하고, 직능 명예부대변인은 각계각층 국민의 다양한 관심과 이해를 대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하이틴 부대변인으로는 많은 응모자 가운데 남녀 대학생 2명이 선발 임명되었고, 직능 명예부대변인은 개인택시, 회사원, 환경미화원 등 4명의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여 임명하였다. 이분들의 활약이 있을 것이다.

 

o ‘국가 경쟁력 9단계 추락은 나라가 큰일 났다는 말이다’와 관련해 말씁드리겠다.

 

- 오늘 조간신문을 본 국민들은 너무나 실망했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이 무려 아홉 단계나 후퇴했다는 국제적 평가가 나왔다. 이는 전적으로 노무현 정부의 무능이 초래한 필연적이고 부끄러운 일이다. 노무현 정부에 대한 공신력 있는 국제기관의 객관적 평가이기 때문에 더 심각한 것이다. 기업인을 적대시하고, 기업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여기도록 유도하는 이 나라에서 어떻게 국제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인가. 노무현 정부의 반시장적 국정운영, 세금폭탄, 규제완화 약속을 어긴 규제강화, 오락가락 정책, 큰 정부 운영, 적자재정 운영, 386코드인사들의 득세, 이 모든 것이 국가 경쟁력을 그렇게 만들었다. 대통령과 여당이 앞장서서 국민을 편 가르고,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풍토에서 나라의 국제경쟁력이 추락하는 것은 자명한 일. 아니겠는가? 국민이 할 수 있고 국민이 해야 할 일은 지방선거에서 이런 무능한 노무현 정부를 모질게 심판하는 일이다.

 

o ‘열린우리당과 정동영 의장은 지역감정의 최면에서 깨어나라’와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망국적 지역구도를 깨야 한다던 참여정부와 여당이 아닌가. 그런데 열린우리당과 정동영 의장이 광주와 DJ에 매달리는 것은 전형적인 지역감정 의존 선거운동 행태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열린우리당이 언제부터 광주당이고 이 정부가 광주에 해 준일이 무엇이 있다고 광주시민을 볼모로 잡으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예를 들겠다. 국민이 집권당을 만들어 줘도 자기들은 다르다면서 돌아서서 반개혁집단으로 몰아 매몰차게 배반할 때는 언제고, 지금 와서 광주시민에게 지역감정을 조장하며 추근거리는가. 열린우리당은 광주시민들에게 '미워도 다시한번'을 외치며 표를 달라고 하기 이전에 광주시민의 자존심부터 되돌려 줘야 한다. 정동영 의장이 광주시민을 얕잡아 말한 것과 다르지 않다. 전 국민이 노무현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는데 왜 광주 시민만 노무현 대통령이 잘한다고 허위 판정을 내려야 하는가, 또 정동영 의장이 지방선거에 지면 DJ 방북에 심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한 말의 근거는 무엇인가. 정 의장은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 열린우리당과 정동영 의장은 광주와 DJ에 기대어 망국적인 지역감정 조장을 통해 표를 얻는 어리석은 정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열린우리당은 국민 통합의 정치에 동참해야 한다.

 

o ‘DJ방북 선거이용 즉각 중단하라’와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김대중 전 대통령 방북은 조용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 고령의 전직 대통령에게 노무현 정부는 지방선거에 이용할 목적만으로 이상한 짐을 지워드리고 있다. 잔뜩 기대를 부풀려 놓고 만일 성과가 제대로 없을 때 그 분이 입게 될 명예 실추와 심적 피해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 정부는 국가 권력을 갖고 자기들이 해도 못하는 일을 김 전 대통령에게 전부 떠맡기려 하고 있다. 오늘부터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 그리고 열린우리당은 DJ방북에 대한 선거이용 의도가 보이는 모든 언급을 중단해야 한다.

 

o 정부는 불법적인 한총련의 후견인 노릇을 그만하라와 관련해 말씀드리겠다.

 

- 아주 신선한 젊은이다. 황라열 서울대 총학생회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한총련 탈퇴 이유는 우리 젊은이들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한껏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학생운동의 새문화가 힘차게 태동하는 것 같아 환영한다. 다른 대학교에서도 탈정치 학생회 바람이 일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어른들이 그토록 법으로 막아도 안되더니 학생들 스스로 현실을 직시해서 이런 결정을 내리고 있으니 얼마나 듬직하고 가슴 뿌듯한 믿음을 주는가. 국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솟는 것 같아 기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부가 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이미 불법집단이며 이적단체로 규정된 한총련의 방북을 허용했다면 도대체 이것은 무슨 논리인가. 좌파정부의 노골적인 한총련 지원이고 후견인 노릇을 자청한 것이다. 정부 스스로 법과 원칙을 포기하는 행위다. 참으로 잘못되고 신중치 못한 정부의 태도이다.


2006.   5.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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