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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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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대변인은 5월 1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o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은 의결사항이었으므로 저도 회의 시작하면서 나왔고, 알려드릴 내용이 없다.

 

 

 

 

o ‘월드컵 전사 확정’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사진을 제가 하나 만들었다. 별사진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별사진이다. 원래 APEC정상회담에 온 분들이 21명의 정상인데 우리 축구 전사가 정상이 되라는 뜻에서 사진을 패러디 했다. 아드보카드 감독을 비롯해서 24명을 만들었다. 그런데 정치도 스포츠맨십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뜻에서 이렇게 만들었다. 축복과 함께 월드컵 전사 공천이  끝난 셈인데 그들이 정치인과 다른 것은 여기 사진에 있는 분들은 공천에 불복하지 않고, 무소속 출전을 하지 않고 타국으로 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라는 뜻에서 새벽 3시까지 이것을 만들었다. 없는 실력에 만드느라고 우리 비서가 새벽 3시까지 만들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고, 특히 이동국 선수가 이 그림 안에 있었으면 하는 생각과 아쉬운 탈락자들이 있는데 그들에게도 국민 여러분의 박수를 많이 보내는 것을 보고 스포츠맨십에 대해서 박수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정치도 이들을 닮아야 되겠다는 생각이다.

 

o ‘평택 불법 시위 자제를 호소한다’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이번 주말 평택에서 있게될 시민단체 불법시위 계획에 대해 국민과 함께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불법 시위 과정에서 시위를 하는 시민들이나 이를 막는 군경이 모두 다 우리 가족인데 한사람이라도 다치는 불상사가 제발 일어나지 않도록 자제되기를 간절하게 호소한다. 시민단체들은 평택 미군기지 이전이 국가간의 약속이고 불가피한 국책사업이라는 점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또한 정부도 지역주민의 보상을 포함한 순수 민원에 대해서는 더 인내를 갖고 진지한 대화와 협상을 계속해 줄 것을 주문한다. 이런 민감한 문제 일수록 정치권도 정략적 언행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정부와 여당은 이럴 때 일수록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서 해법을 찾아주어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고 호소하는데 열린우리당 모의원은 현장에까지 가서 시위에 동참하는 행동을 하면 국민은 혼란스럽다. 또 국방부 장관은 혼신을 다해서 국책사업의 성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여당 서울시장 후보라는 분은 한쪽에서 국방부 장관의 결정이 잘못된 것처럼 지적하면 국민은 정부를 불신 할 수밖에 없다. 정부와 여당이 이중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비춰져서 정말 한심스럽다. 정부 여당부터 스스로 먼저 국책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해서 한마음, 한 목소리로 국민을 설득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o ‘여당의 네거티브 선거운동 자제를 거듭 호소한다’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열린우리당에 다시 한번 호소한다. 집권 여당의 체통과 체면을 지켜 야당에 대한 인신비방과 흑색선전을 중단해 주기 바란다. 어제 하루만 해도 몇 명의 당직자와 의원, 대변인단이 동원되어서 야당에 대한 흑색비방을 했었는지 스스로 한번 헤아려 보기 바란다. 열린우리당은 개인적인 비방이나 인신공격 대신에 지난 3년의 현 정부 국정운영에 대해 평가를 해서 잘한 것이 있으면 국민에게 그것을 알아 달라고 홍보하고, 또 잘못한 것이 있으면 이것을 바꾸겠다. 바로잡겠다고 해야 개혁신당을 자처한 열린우리당 다운 모습 아니겠는가. 그러나 잘못 했다면 남은 임기기간동안 시정 하겠다고 국민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고 노선을 바꾸면 된다. 우리 한나라당이 대선 자금과 탄핵으로 존폐의 기로에 서 있을 때도 우리는 정부 여당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보다는 기득권을 전부 포기했다. 즉 천막당사로 이전하고 1,000억원대 천안연수원 헌납을 약속하고 그 약속을 지켰으며 그리고 눈물로 국민에게 도와 달라고 했는데 그래서 국민은 우리에게 손을 내 밀었고 힘을 주었다. 열린우리당은 아직도 오만에 빠져 왜 국민이 노무현 대통령과 여당에 대해 회초리를 때리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여당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서 한나라당은 여전히 맞대응을 자제할 것이다. 국민이 더 현명하게 판단 할 것이기 때문이다.

 

o ‘선거용 대북정책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노무현 대통령이 외유 중에 느닷없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을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예비접촉인 것처럼 이해될 수 있는 발언을 해서 평지풍파를 일으켰다. 이에대해 김 전 대통령측은 민간인으로서 개인자격의 방북이며 정부 지침을 받아 이를 전달하는 특사 성격의 방문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고 명쾌하게 했다. 김 전 대통령측 해명이 바람직하고 옳은 방향일 것이다. 국민도 김 전 대통령이 이 정권의 심부름 차원이 아니라 남북문제에 일가견이 있으신 노(老) 대통령께서 생전에 남북 화해와 평화 정착을 위해 무엇인가 기여 하실 부분이 있으셔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방북하시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마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에 남북문제의 모든 열쇠가 있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무게를 쏠리게 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장이 분명하게 밝혀진 만큼 정부 여당은 남북문제를 더 이상 지방선거에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야심을 포기하기 바란다.

 

o ‘당 사무처 5.18 묘지 참배’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한나라당은 사무총장 인솔하에 중앙당 사무처가 필수 요원만 빼고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5.18묘지를 참배하고 묘역 주변의 청소와 풀 뽑기 등 정화작업을 할 것이다. 한나라당 현역 국회의원 전체가 2003년에 5.18 묘지 참배한 이후 사무처의 이런 행사는 계속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5.18의 큰 희생과 큰 아픔으로 인해 이 나라의 민주화가 앞당겨졌음을 우리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사무처 당직자들은 오늘의 행사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이다. 한나라당 사무처는 조기축구단이 작년에 광주시청과 전남 도청 조기축구단과 현지에서 축구대회를 개최한바 있다. 또 구례에서 개최되는 섬진강 마라톤대회도 대거 참여한 바 있다. 당 지역화합발전특위와 함께 지역화합 발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과 관심을 보여오고 있다.

 

o 끝으로 ‘유시민 장관 시계사건’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논평을 안할까도 생각했다. 솔직히 이 이야기를 듣고 의아해 했다. 그리고 방문객에게 주려고 했다는데 장관 방문객이 겨우 100명정도밖에 안된다는 말인지 모르겠다. 아니면 만든 개수를 속이는 것인지. 100여개를 만들었다면 유시민 장관실 방문객도 사람 차별에 있어서 양극화인지 묻고 싶다. 어떤 방문객은 그냥 돌려 보내고, 어떤 방문객은 차 한잔만 주고, 어떤 방문객에게는 볼펜을 주고, 대체로 자격을 잘 갖춘 방문객은 약100명 정도 시계를 준다는 말인지 모르겠다. 김근태 전임 장관은 볼펜을 돌렸다는데 장관실에 오는 사람들 꼭 선물을 해야 하나? 그러나 김 장관 정도의 선물은 그분 다운 냄새가 났다. 유시민 시계, 좀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권위주의적인 냄새가 풍긴다. 부디 어떤 꿈이 있겠지만 본업인 보건복지부 행정에 충실하기 바란다. 국민을 위하여~


2006.   5.   1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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