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의 5월 17일(수) 한.일 납북자 가족 비공개 면담 주요내용을 이정현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오늘 박근혜 대표최고위원과 한.일 납북자 가족 및 지원 시민단체 비공개 면담은 양측 소개로부터 시작되었다. 박근혜 대표는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정부에 국군포로 및 납북자들에 대한 DB구축을 촉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박근혜 대표는 남북 장관급 회담 등 각종 회담에서 납북자 문제가 최우선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해 왔음을 소개했다. 또한 박근혜 대표는 한나라당은 납북자와 관련된 법안들을 제출해 놓고 있는데 열린우리당쪽 반대로 제대로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제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하기 위해 1,000만명 서명운동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늘 이 자리도 국민들에게 납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부가 북한에 대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을 함에 있어 장관급 회담 등에서 이 문제가 최우선의 과제로 다루도록 계속 촉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황우여 의원은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납북자 가족들의 아픔과 고통을 해결해드리지 못하고 있어 너무 송구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관련 시민단체와 힘을 합쳐 정국 정기국회에서 납북자 송환과 관련된 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1,000만명 서명운동을 계속 전개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하고, 관련 상임위, 여당 국회의원들 한분 한분을 직접 상대해서 협조하도록 촉구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황 의원은 납북자와 관련된 자료들을 정부에 요구하고, 또 찾고, 함께 공유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며 정부가 이를 협조하지 않으면 국정조사 요구를 해서라도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북한이 납치해간 사람들의 나라가 세계적으로 파악된 것만 12개국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들과 함께 국제적 연대를 통한 문제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제의원연맹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에 대해 일본측 시민단체 대표는 일본국회는 초당적으로 납북자 문제에 앞장서고 있다며 경제 재제와 납북자 관련 법안들이 세개나 통과되었고, 인권관련 법안도 심의 중에 있으며 23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납치문제 해결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하고 필요하다면 한, 일 국회의원들이 함께 나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일본 시민단체 대표는 금년 5월 28일과 금년 말에 일본에서 국군포로 송환을 위한 대대적인 민간인 차원의 행사가 있는데 이때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도 많이 참석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초청의사를 밝혔고, 박근혜 대표는 당에서 이를 적극 검토하라고 즉석에서 이방호 정책위의장에게 말했다.
- 최상영 납북자가족 대표는 정치권이 북한에 대해 납북자 문제에 관한한 양보하지 말아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한다면서 정기국회 때 관련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67년도에 자신의 아버지가 납북되었다며 자신의 어머니는 자기에게 아버지의 뼈라도 찾아오라고 말씀하셔서 자기는 이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하고, 그동안 활동사항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자신들이 미국 백악관등에서 납북자 문제에 관해 국제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시위를 할 때 한국 공무원들은 한사람도 보이지 않았다며 정부의 무관심에 대해 분개했다.
ㅇ 오늘 간담회에는 이방호 정책위의장과 황우여, 전여옥, 송영선 의원과 이계진 대변인, 유정복 비서실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2006. 5.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