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영선 대표최고위원 김영삼 전 대통령 방문 주요내용 [보도자료]
작성일 2006-06-20
(Untitle)

김영선 대표최고위원의 6월20일 김영삼 전 대통령 방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김영선 대표최고위원은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상도동 김영삼 전 대통령 자택에 도착해 김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었다.

 

- 김영선 대표 : 인사차 왔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이번 선거에서 대승을 축하한다.

 

- 김영선 대표 : 어떻게 보시는지?
= 김영삼 전 대통령 : 어쨌든 잘 된 것이다. 대선이 1년반쯤 남아 있으니까 잘 해야 한다.

 

- 김영선 대표 : 지금 북한 미사일 문제도 있는데 이문제는 어떻게 보시나?
= 김영삼 전 대통령 : 북한이 능력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찰기로 사찰한 것으로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을 것이다.

 

- 김영선 대표 :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와 같이 발전하자는 남한의 제안이나 국제사회 제안을 과거에는 북한의 벼랑 끝 외교전술이었는데 지금은 경제전술로 나가는 측면도 있는데 이래서 남북관계가 잘 진전할지?
= 김영삼 전 대통령 : 대통령 5년 동안 북한에 쌀도 주고 했는데  국민이 다 죽어가는데도 군대는 100만이 넘고 (쌀 등은) 그리로 다 가는 것이고, 공산주의는 믿을 수 없다. 언제 무슨 일을 할지 모른다. 

 

- 김영선 대표 : 상호주의보다 일방적으로 계속 시도하는데 이게 빛을 볼 것이라 하는데 핵문제, 미사일 문제 등 이런 속에서 이런 나아질지는?
= 김영삼 전 대통령 : 그렇게 안 본다. 공산주의자는 주면 줄수록 더 요구한다. 이번 광주에서 열린 행사에 북한 대표는 한나라당에 일방적으로 욕을 했다. 정부는 단호히 대처해야 하는데 적당히 하고 넘어가고 한나라당도 크게 시비해야 하는데 적당히 애기하고 넘어갔다. 경제회담이니 각료급 회담이라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주기만 하는 회담, 주고 받는게 없이 다 준다.

 

- 김영선 대표 : 사학법이 날치기 통과되어서 지금 6월국회에서 내용을 다듬자고 하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야당과 합의하라고 하고 여당은 안받고 여야가 제대로 합의 못해 처리 못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 김영삼 전 대통령 : 법을 통과시킬 때 무리한 방법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으로 어느나라 국회에서도 문제가 있으면 재론이 있다. 노무현 정권은 국민의 신뢰를 전혀 못 얻는 정권인데 누가 지지해서 18%가 나오는지 알 수가 없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중에 지지한다고 들어본 적이 없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내주에 몽고에서 초청해 UN 산하 국제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대사가 대통령 만나는 것을 요구해 만날 예정이다.

 

- 김영선 대표 : 대통령께서 발탁한지 10년만에 대표가 되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8년하고 부시대통령이 되고 그렇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제일 큰 발전이다. 한 정권이 계속하는 것은 독재이다. 이번에 갈아보자, 바꿔보자, 못살겠다는 말이 나오게 되있다.

- 김영선 대표 : 당내에도 이회창 총재, 최병렬 대표도 있었고 이번에 새 대표가 나오게 되있어 당 분위기가 많이 바뀌는 것 같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한나라당은 사실상 여러 가지 만든 것에 시조가 되다시피 되있다. 이재오 대표도 내가 공천했다. 김문수 지사, 손학규 지사, 이명박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발탁한 인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김영선 대표 : 민주주의를 이룩하신 뜻을 생각하고 시대에 맞게끔 노력하는 중이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잘 해야 한다. 아마 의원 중에 제명된 사람은 나뿐이다. 야당총재 시절에 제명되었다.

 

- 김영선 대표 : 참 대단하시다. 야당은 시련을 딛고 일어서야 하고 시련은 재도약 위한 시련이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야당이 돈 없던 시절 선관위를 통해 법을 만들어 의석순으로 돈이 나오게 했다. 지금 야당은 옛날 야당에 비해 참 편하다.

 

- 김영선 대표 : 대통령께서 새 제도를 만들었는데 야당을 해보면 정치지도자가 큰 중요한 결정을 갖게 하는데 그런 능력을 갖도록 하는 여건이 안 되있어 해리티지 재단이나 연구소, 정치인 독립단체 등이 있을 필요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클린턴 대통령을 만났는데 지금도 역할을 많이 한다. 때때로 발언도 한다. 우리도 미국의 정치행태를 따라야 하는게 옳지 않나 생각한다. 정권교체도 하고 이 정당 저 정당이 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닌가?  국민들이 노무현 정권이 너무 미우니까 한나라당을 선택한 것이다.

 

- 김영선 대표 : 한나라당에 우수한 인재도 많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물론 많다.

 

- 김영선 대표 : 국민들이 말로 하는 정치에 호감을 하는 경향도 있고 대선에서 그런 능력보다 공약 등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해야 할 일이 많은 사회이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노무현 대통령 같은 사람을 별로 못 봤다.

 

- 김영선 대표 : 다른 약속이 있다고 들었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오후에 충북에서 이공도 선생이 온다. 당대명필이다. 앞에 걸린 세상을 부끄럼이 없이 산다는 뜻인 ‘무괴’ 도 그분이 쓴 것이다. 평생 부끄러움 없이 당당히 산다는 뜻이다.

 

- 김영선 대표 : 대통령께서 당수가 되실 때 나이는 얼마였나?
= 김영삼 전 대통령 : 46세였다.
- 김영선 대표 : 제가 46세이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역사에 별로 없다. 정치시작은 26세에 했다. 누구도 기록을 못깼다. 3대부터 9선 했다.

 

- 김영선 대표 : 박세환 비서실장도 영광된 자리에 함게 했으니 9선까지 하기를 기원한다.

 

= 김영삼 전 대통령 : 김 대표는 결혼을 해야 하는데, 남자나 여자는 결혼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나는 결혼을 일찍 했다. 서울대 다니던 23세에 했다. 집사람을 들러리들이 감춰줘서 결혼했다. 그때 빠졌던 것 같다.

 

ㅇ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영선 대표는 20여분간의 대화를 나누었고 김영삼 대통령은 문밖까지 나와서 김영선 대표에게 배웅인사를 했다.


2006.   6.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