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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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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오늘(12일) 오후 최고위원들과 함께 여수, 진주 등 태풍피해가 컸던 지역을 우선 방문하기로 했다. 강재섭 대표는 전당대회 이후에 당의 화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지도부는 이런 점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강재섭 대표는 7.26재보궐 선거에 대비해서 내일부터는 최고위원들이 지역별로 전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재보궐 선거에 승리하기 위하여 만반에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한나라당은 어제(11일) 전당대회를 무사히 잘 마쳤다. 관심 있게 지켜 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특히 더운 날씨에 취재에 고생하신 기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은 안정 기조 속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변화와 개혁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 당장 7.26재보궐 선거와 재경 및 교육부총리 인사청문회,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거가 있다. 따라서 당직 개편 등 조기 지도부 구성과 당내 화합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북핵과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 FTA 협상 등 국정 현안도 많다. 새 지도부는 쉴 틈도 없이 바로 공백 없는 당무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기자 여러분들께서 변함없이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

 

ㅇ 일본의 선제공격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일본 정부 고위인사들이 북한에 대한 선제 공격론을 거론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이성적이지 못한 발언이다.

 

- 다시 확인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원천적으로 잘못된 일이다. 그러나 일본의 반응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빌미로 군국주의의 부활을 연상케 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는 과거 제국주의시대 때 일본의 여러 좋지 않은 기억들을 한꺼번에 떠올리게 한다. 이유 불문 하고 일본 정부 고위인사의 선제공격 발언은 즉각 취소되어야 하며 일본 내 유사한 모든 논의 또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 한일, 한미 관계는 물론이고 동북아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해서도 일본의 선제 공격론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취소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일본은 책임 있는 당국자가 해명해야 한다.

 

ㅇ 남북장관급 회담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남북장관급 회담이 열린다.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하고 이를 우리뿐만 아니라 주변국들까지도 안보위기로 받아들여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에서 열리는 고위급 회담이라서 관심이 높다.

 

- 우선 우리 정부에 요구하고 싶다. 오늘 장관급 회담에 참여하는 우리측 대표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대표가 아니고 국민을 대표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참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번만큼은 상대에 대한 배려보다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에 대한 배려를 더 해주길 바란다. 따질 것은 따지고, 물을 것은 묻고, 항의할 것은 항의해야 한다. 이번만큼은 대통령의 표현대로 얼굴을 좀 붉히더라도 당당하게 임해야 한다. 국민들에게 ‘그만했으면 잘 했다’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분명한 입장과 태도를 보여주기 바란다.

 

ㅇ 생활체육협의회장 승인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문광부 장관은 신임 생활체육협의 회장에 대해 즉각 승인을 해야 한다. 문광부가 이토록 특정정당에 편파적인 행정조치를 하는 것에 대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지금 문광부는 법적으로도 관행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이해되지 않는 어거지를 쓰고 있으며 권력의 시녀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민주화 됐다는 정부라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일 일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범정부적인 친여 편향적인 정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 노무현 정부가 가장 강조한 것이 자율이고 분권이었다. 그런데 여당 국회의원들이 맡고 있는 체육단체장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一言半句)도 없다. 또 체육관련 국영기업체에는 사장단은 물론이고 감사까지도 대부분 여당인사로 낙하산 인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야당 국회의원이 적법하고도 압도적인 지지로 생활체육협의 회장으로 선출된데 대해서 이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것은 해도 너무 하는 정략적인 발상이다. 문광부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야당과 전국의 생활체육협의회 회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리고 즉각 승인해야 한다. 지체되면 될 수록 그 책임 또한 과중하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경고해두고자 한다.

 

ㅇ 제가 오늘 브리핑을 끝으로 대변인을 그만두려고 했는데 새 대변인이 올때까지 연장되었다. 한나라당은 약속을 꼭 지키려고 하는데 하루, 이틀만 약속을 어기고, 내일, 모레에 새 대변인 선출이 있도록 하겠다.

 

2006.   7.   1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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