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7월 14일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선암사 방문 주요내용을 이정현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오늘(14일) 오후 2시 순천 선암사에 머무르고 계시는 이재오 최고위원을 방문해 약 50분동안 대화를 나누었다.
오늘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의 선암사 방문에는 박재완 비서실장이 동행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비행기편으로 내려가 참선중에 있던 이재오 최고위원을 법당으로 직접 찾아가 만났고 곧바로 이재오 최고위원이 잠시 기거하고 계시는 방으로 자리를 옮겨 대화를 나누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이재오 최고위원에게 ‘전당대회 과정에 있었던 여러 가지 오해와 시비 등이 있었는데 깨끗이 잊고 미래를 위해서 함께 나가야 되지 않겠는가. 하루빨리 당무에 복귀하셔서 재보궐선거 그리고 수해대책 등을 위해서 함께 전력을 다하자’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재오 최고위원께서도 ‘여러가지 대승적인 차원에서 잘 생각해 보겠다’고 화답하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분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중간에 권금용 선암사 주지스님께서 두 분이 만나는 자리에 합석하셔서 ‘부처님께서 두 분이 만나시도록 인도하신 것 같다. 부처님의 뜻을 잘 새겨서 두 분이 잘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덕담을 하셨다.
이어서 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은 주지스님의 안내로 태고종의 종정이신 혜초스님을 방문했다. 혜초스님께서는 이들을 접견하신 자리에서 ‘두 분이 힘을 합치면 내년에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니 잘 하길 바란다’고 역시 덕담을 해주셨다.
현지는 비가 많이 오고 있었고 두 분이 우산을 쓰고 걸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 두 분 다 비를 흠뻑 맞기도 했다. 참고로 현지에 마침 이재오 최고위원을 취재하기 위해 와있던 여러 언론사들이 이 과정을 취재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 현장사진은 당시 취재를 했던 광주일보 위진양 기자(016-9626-8301)에게 언론사별로 개별 협조를 바란다.
2006. 7.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