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7월 24일(월)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의 김영삼 전 대통령 예방 주요내용(공개부분)을 김성완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24일(월),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 김영삼 전 대통령은 “대표 취임을 축하한다”고 환영 인사를 건넸고, 이에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대표 취임 후 제일 먼저 찾아뵈었어야 했으나, 수해도 있었고 전당대회 마무리 문제 등으로 늦었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강 대표를 수행한 유기준 대변인을 소개하면서 지역구(부산 서구)가 화제가 되자 김영삼 전 대통령은 “내가 거기서 8번 당선됐다”고 말했다. 이에 강 대표 는 “저는 대구 서구인데, 부산 서구에서는 대통령도 만들었는데, 저도 키워달라고 지역민들에게 연설하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 강 대표는 2주 후에 있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일본 방문(하시모토 전 총리 장례식 참석)에 대해 “잘 다녀오시라”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최근에 김 전 대통령께서 국내 대학으로부터 학위를 받으셨는데, 그동안 세계 여러나라 여러 대학으로부터 많은 학위를 받으셨지만, 국내 대학은 처음이기에 더욱 축하드린다. 또 ‘새롭게 변화한 시대의 주체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강연하셨는데, 특히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 국가안보를 강조하셨고, 또한 정치지도자는 인기에 영합하는 쇼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대통령은 “그때 누굴 빗대어 이야기한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하자, 강 대표는 “누군지 짐작을 못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답했다.
- 강 대표는 “제게 민정계 수구니 하는 말들이 있는데, 제가 민정당에 들어가자 곧 3당 합당이 되었고, 이어 김 전 대통령의 민자당으로 바뀌면서 제가 밑에서 당헌당규 제정 등의 작업을 했다. 민정당은 겨우 1년밖에 하지 않았다. 현재의 한나라당은 민자당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대통령직을 수행하실 때, 당에서 대변인과 총재 비서실장 등을 하면서 김 전 대통령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늘 감사드리고,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고 얘기했다.
ㅇ 이어 두 분은 약 10분간의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오늘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의 김영삼 전 대통령 예방에는 유기준, 나경원 대변인, 박재완 대표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2006. 7.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