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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최고위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예방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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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5일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의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예방 주요내용을 김대은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오늘(25일) 조계사를 방문하여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ㅇ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오늘 오후 4시 30분 경에 조계사에 도착하여 이연숙 신도회장을 비롯한 여러신도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오스님의 안내로 대웅전에서 부처님에 대한 예법으로 삼배를 올렸다. 이어 조계종 사서실장과 호법부장의 안내로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예방하였다.

 

- 지관스님은 “중책을 맡아 노고가 많다”고 인사를 건넸고 이에 강 대표는 “진작 찾아 뵈었어야 하나 수해가 나서 늦게 찾아뵙게 돼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 대표는 “사찰에도 심한 피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염려를 표했고, 이에 지관스님은 “큰 피해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 강 대표는 “이번에 지관스님께서 스님들과 함께 강원도에 가셔서 봉사활동을 직접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조계종 봉사대 조직이 전국적으로 잘 꾸려져 있는 것 같다. 우리 한나라당도 열심히 수해복구 봉사를 하고 있는데 비이성적으로 골프를 친 사람들 때문에 죄송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제가 가장 최근에 다녀간 사찰은 선암사인데 이재오 최고위원 덕분에 다녀오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지관스님은 이에 “선암사 주변에 선종인 송광사가 있다. 불교에도 종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관스님은 “종파가 아무리 많아도 위에 올라가면 하나밖에 없다. 이재오 최고위원이 그 절을 잘 아는가 보다”고 말했고, 강 대표는 “이재오 최고위원이 과거 민주화 운동시절 숨어있던 절로 수십년간 인연으로 마음이 괴로우면 가끔씩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강 대표는 “한나라당은 힘을 모아서 문화재적 측면에서 보호할 가치가 있는 사찰이나 불교문화재는 예산지원을 철저히 하려고 한다. 저희가 도울 일이 있으면 말씀을 해달라”라고 말했고 이어 지관스님은 “특히 한나라당은 잘 도와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관스님은 반야심경이 적힌 해인사동판8만대장경 사본을 강 대표에게 증정하면서 “도장 하나를 새겨도 힘이 드는데 우리 선조들은 대단하다. 그 이유는 국란을 막기 위해 민심을 결집하여 하나로 뭉치게 했고, 또 한편으로는 종교적인 신앙심으로 16년 동안 이 위대한 문화적 업적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 이어 강 대표는 “우리 한나라당은 정당이 오래되다 보니 큰 수리를 할 때가 되었다. 그동안 선거에서 너무 많이 이기다 보니 조금만 잘못해도 국민에게 오만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이제부터는 이벤트성의 정치나 진실이 담기지 않은 쇼로 끝나는 정치는 지양할 것이다. 앞으로 진실된 참정치를 하기 위해 깨끗한 정치운동을 벌여나가고자 한다. 우리 자신이 먼저 깨끗하고 도덕성 있는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하고 있다. 많이 도와주시고, 잘못하면 꾸중도 해주시고 격려도 해달라”라고 말했다. 지관스님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것은 사실이나 개인도 좋은 일이 있다고 계속 좋은 일이 있는 것은 아니고 기복이 생기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한나라당은 전통 있는 정당으로 정치적 경륜이 있으신 분들이 많고 나이드신 분과 젊은 분들이 힘을 합쳐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강 대표의 말대로 오만과 자만에 빠져서는 안된다. 참선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졸아서는 안되는 ‘혼침’과 공부 외에 딴생각이 들어가는 ‘산란’이라는 과정을 겪고 나면 결국은 적적하고 깨어있는 맑은 정신이 담긴 ‘선선적적’의 지경에 이르게 된다. 서로 채찍질한다는 ‘경책’이 있어야 하고 자기성찰을 준비하는 자세가 기도나 남의 도움을 받는 것보다 낫다. 고구려, 백제, 신라가 망한 것도 지도자 즉 왕실이 부패해서 망한 것이다. 개인과 가정도 마찬가지다 정치란 글자부터 바를 정(正)자이고 바른 문화 즉 믿음이라는 뜻이다. 믿음이 없다면 바로 설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 즉 거짓말하지 말라는 뜻이다. 앞으로 정치는 공약을 너무 쉽게 해서는 안되고, 정치는 결국 개인이 아니고 공적인것이기 때문에 보는 눈이 많다. ‘성성적적’과 같이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은 욕심에서 나오기 때문에 욕심을 거두어야 하며 욕심을 거둔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욕심은 자신을 좀먹고 자기를 태우는 것이다. 마음을 딱 잡고 있는 것이 좋다”고 한나라당과 정치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선문답으로 충고를 하였다. 이에 강 대표는 “명심하겠다. 좀 못하더라도 봐달라.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ㅇ 오늘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의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예방일정에는 이해봉, 이상배, 주호영 의원과 나경원, 유기준 대변인, 박재완 대표비서실장을 비롯한 여러 당직자들이 함께했다.

 

 

 

2006.   7.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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