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8월 21일 최고위원회의 및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과 관련
-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원 임명안이 채택되었다. 부위원장이 7명이고, 부위원장 및 위원 중 여성의 비율은 33%이다. 노동위원회를 당규로 규정하는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한나라당이 노동위원회를 당규로 제정하는 것은 당규재정을 통해 노동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함이다. 또한 노동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하는 것이라는 것을 아시면 되겠다.
- 권영세 최고위원의 ‘참정치운동본부’에 관해서 보고가 있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박형준 참정치운동준비위원회 간사가 함께 보고했다. 그 자세한 내용은 지금 ‘참정치운동’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밝혀주시고 있을 것이다. 결국 ‘참정치운동’이라 함은 당이 현재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또한 한나라당이 앞으로 집권할 수 있는 수권능력을 재고하자는 것이 그 핵심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 이에 관해서 권영세 최고위원은 “‘참정치운동’이 어떻게 성공하는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는가의 여부는 결국 당이 어떠한 힘을 실어 주는가에 달려있다”라고 말씀했다.
- 강창희 최고위원은 “무엇보다도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당 지도부의 의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참정치 운동에 대해서 “결국 국민이 싫어하는 것은 하지 말고, 국민이 좋아하는 것을 하자는 것이 바로 ‘참정치 운동’이다. 수해골프를 하지 않는 것과 같이 된장녀와 같은 일을 하지 말자”라고 말했다.
- 권영세 최고위원은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 오늘 여러 가지 안건에 대해 보고가 있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최근 김형오 원내대표와 전재희 정책위의장께서 수고를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임시국회 및 정기국회에서 낙하산 인사와 ‘바다이야기’와 같은 권력형 게이트를 우리가 집중적으로 당력을 모아서 밝혀보고, 그 외에도 한나라당 고유의 서민 살리기 아젠다 등을 최대한 세팅을 해서 이러한 부분을 정말 국민들, 서민들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 김학송 홍보본부장은 “오는 23일(수) 가칭 편파방송대책특위를 구성한다”라고 말했다.
- 그 밖에 이재오 최고위원은 “국가적 현안이 여러개 동시에 터져나오고 있다. 이 중에서 중요사안에 당력을 집중해서 당 차원에서 대처를 하고 나머지는 해당상임위에서 집중적으로 대처를 하자. 수해지원 활동을 하다보니 예컨대 남강댐 유실로 14억원의 손해를 본 사람이 1억 2천만원만 보상을 받고 5억원의 피해를 입은 사람이 1천 7백만원만 보상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적절한 보상과 수해복구가 되고 있는지 해당 상임위에서 모든 민심을 제대로 파악해서 법 개정과 예산지원을 매듭지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강창희 최고위원은 “우리가 앞으로 임시국회 및 정기국회에서 안보분야 뿐만 아니라 전공노 부분에 대해서도 체크를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모든 의견을 종합해서 앞으로 상임위별로 제대로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
ㅇ 제121차 의원총회 비공개 부분과 관련
- 전시작전통제권 단독행사 논란과 관련해 한나라당 대응의 전술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 송영선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작통권 단독행사 논란은 정권연장을 위해 철저히 계산된 발언으로 이미 정치적 이슈가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지금 중요한 것은 작통권 단독행사라는 것이 결국 세계화, 시대정신에 반한다는 것을 강조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즉 실질적으로 작통권 단독행사에 따른 무기구매 증가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한·미연합사 운용비용이 연간 8억 5천 달러를 지불하고 있는 반면 전쟁시 그 비용이 3천 8백 4십억원 달러에 이른다. 따라서 한미연합체제를 해체하고 작통권을 단독행사를 하는데 돈이 안든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실질적으로 지금 현 상황에서 이러한 작통권 단독행사를 논의하는 것이 세계화와 시대에 역행한다. 우리가 앞으로 가두시위나 집회는 하지 않을지언정 인터넷을 통해서 꾸준히 대국민 설득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 박진 의원은 “전시작통권 단독행사문제는 한국과 미국이 서로 다른 입장에서 이익이 교묘히 맞아 떨어진다”라면서 대선정국에서 여당이 국민들의 반미감정을 교묘히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9월 14일 한미정상회담과 10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등을 거치면서 작통권 단독행사 문제는 정부의 의도대로 진행될 것이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그 이전에 노무현 대통령에게 공개질의서를, 그리고 부시 대통령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자”라고 제안했다. “레임덕 대통령이 지금 작통권 단독행사를 추진하겠다는 이유를 밝히라는 공개질의를 하자. 부시 대통령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국회 차원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등으로 한반도에 군사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전쟁억제력 부분에 대해서 검토를 했는지 부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자”라고 말했다.
- 김형오 원내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조속히 논의하여 결정하자”라고 말했다.
2006. 8.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