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9월 13일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최고중진연석회의 오프닝에서 강재섭 대표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노무현 대통령께 다시한번 전작권 논의를 중단하라는 말씀을 했다. 자주를 빙자한 안보장사라든지 이런 얄팍한 외교로서는 국민에게 부담만 가중된다는 부분을 지적을 했고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전작권 단독행사에 덜렁 합의를 해올 경우에는 한나라당은 온국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ㅇ 그밖에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논의된 것은 제2차 방미단을 파견하는 내용이 논의되었다. 지난번 우리 한나라당에서는 전작권과 관련해서 미국의 의회와 행정부에 한나라당의 의견을 전하기 위해서 제1차 방미단으로 황진하 의원을 파견한 적이 있었다.
- 이번 9월 20일경부터 약 6일간의 일정으로 제2차 방미단이 파견된다. 이번 제2차 방미단은 미국의회와 행정부, 교민 등을 상대로 한나라당이 전작권 대해 어떠한 의견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설득하는 그런 외교활동을 하려고 한다. 제2차 방미단은 국회부의장이신 이상득의원을 단장으로 하여 정형근, 박진, 황진하, 정문헌 의원 등이 함께 출발할 예정이다. 지금 현재 의회에서는 10명의 하원, 상원의원들과의 면담 접촉 중이고 또한 미국 행정부에서는 럼즈팰드나 라이스를 면담하려고 접촉 중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ㅇ 또 하나 논의된 것은 국민여러분께 정말 드릴 말씀이 없다. 유구무언이다. 어제 보도된 국방위의 골프 사건에 관한 이야기가 논의되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많은 의견들이 논의되었고, 특히 강재섭 대표는 어제 밤늦게 이사건에 관해서 보고를 받고 격노하였다.
- 따라서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는 전격적으로 어제 골프를 친 의원 3명과 전문위원을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결정을 하였다. 최고중진연석회의 의결을 거쳐서 윤리위에 회부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보통 윤리위원회에 논의되는 경우는 윤리관이 조사해서 윤리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예가 많았다. 그러나 오늘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격적으로 의결을 통하여 결정하여 윤리위에 전부 회부하기로 하였다.
- 그리고 두 번째로는 어제 골프를 친 의원들 가운데 국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김학송 의원은 국방위 간사직에서 해임하는 조치도 같이 하겠다.
- 따라서 한나라당은 이부분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국민과 함께 하고 국민들의 뜻을 받드는 참정치운동을 펼쳐나가는 그런 정당으로서 이러한 의원들의 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는 말씀을 다시한번 드린다.
ㅇ 세 번째로 전작권 논의 중단 범국민 서명운동에 한나라당 당원이 모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안보, 또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는 서명운동에 같이할 것을 말씀을 드린다.
2006. 9.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