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0월 25일 최고중진연석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상득 국회부의장>
ㅇ 어제 한나라당 국방위원들이 원혜영 의원이 개성공단에 가서 술먹고 춤춘거에 대해서 최소한 국방위는 떠나달라고 요청을 했다. 그런데 열린우리당에서는 우리 한나라당 의원들이 군소속 골프장에 가서 골프친 것을 탓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먼저 해명을 하겠다. 군골프장은 민간인도 칠 수 있다. 언제든지 돈주면 칠 수 있다. 복지시설이고 체육시설이다. 단 이분들이 어긴 것은 우리 당의 평일에 골프치지 말라는 당내의 지침을 어긴 것이지 국민하고 관계가 없다. 평일날 골프를 자제하자고 했던 것을 어겼다는 건데, 그것과 국정감사 기간에 국정감사장을 이탈해서 개성 공단에 가서 대낮에 술마시고 춤추고 또 그날은 평양에서 핵실험 축하 군중대회를 하던 그 시각이었다. 온 국민이 이북의 핵실험 때문에 안보 불안을 느끼고 또 분노하고 있다. 우리가 준 돈으로 핵개발 했다고, 온 세계가 이에 대해서 우려를 하고 있는 그 시각이고, 그런 시절이다. 어떻게 이에 대해서 우리 한나라당 의원이 군시설에 가서 골프친 것을 똑같은 수준으로 놓고 얘기한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것이다. 이것은 본인이 스스로 온 국민들이 핵실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자중하고 자진해서 국방위를 떠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 국방위원들의 생각이다.
<이강두 중진의원>
ㅇ 이 정권은 바다이야기로 전국을 노름판으로 만들더니 이제는 수도권 전체를 투기장으로 만들고 있다. 이 정부들어서 혁신도시, 기업도시, 행정도시 등 말할 수 없이 많은 도시 건설을 이야기하더니 이번에는 정말 땅값, 집값, 전세값 오르기를 해가지고 새로운 신도시 건설로 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지금 땅값 오르는 것은 무려 271%가 올랐다는 신문보도에도 지적하듯이 이렇게 땅값만 오르는 것은 결국 투기꾼들만 배불리게 하는 결과가 되었다.
- 그러나 판자집, 비닐하우스, 움막, 건설공사장에 임시 막사 등을 짓고 살고 있는 하위 20%의 서민층, 이사람들에 대한 대책은 전혀 없다. 우리 한나라당도 이제 앞장서서 20%, 이 천막에 살고 있는 서민층을 상대로 정책을 내놓아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전여옥 최고위원>
ㅇ 지금 이 나라 집권당이라고 하는 열린우리당을 비롯해서 몇몇 정당은 한나라당에 대해서 ‘전쟁광’이라는 둥 ‘전쟁불사당’이라는 둥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 기가막힐 노릇이다. 저는 그사람들의 흑백논리와 단순한 이분법 논리에, 그 무지함에 대해서 통탄한다. 즉 대화 아니면 전쟁이다는 이 두가지밖에 그들에게 없다. 그런 그들이야 말로 이제까지 대화만을 줄곧 고집하다가 핵실험까지 당했으니까 전쟁밖에 없다는 답을 갖고 있는 것 아닌가? 저희 한나라당이 요구하고 있는 것은 대화의 허무함, 대화의 아무런 효과없음, 여기에 대해서 이제 제재라는 또 하나의 효과있는 수단을 쓰자는 것이다. 가장 합리적일 것이다. 북한에 대한 대화는 실패했다. 그런데 이제 무슨 또 대화를 하자고 하는 것인가? 제2차 핵실험을 안해주는 것만으로도 황송하고 고마워서 더 이상의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겠다는 이 정부의 정책은 국민의 안전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에 대해서 전쟁당이라고 하는 그들이야말로 대화이외에는 전쟁이라는 카드밖에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 국민들은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정형근 최고위원>
ㅇ 저는 안보 외교라인의 경질 관련해서 두 가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겠다.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북한의 핵실험을 미국의 정책실패, 미국의 책임으로 몰아가면서 사실상 북한의 대변자 노릇을 해왔고 작금의 대북정책의 실패의 근원적 책임이 있는 이종석 통일부 장관의 경질 없이는 안보 교체라인 개편의 의미가 없다. 또한, 한미동맹강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현사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이종석 통일부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은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대통령은 즉시 오늘 중이라도 통일부 장관을 해임해야 할 것이다.
- 또한 한미군사동맹 균열에 원초적 책임이 있고 특히 한미 작전통제권 단독행사를 주장해 오고 이번 SCM 회의에서도 미국측의 조롱거리로 전락한 윤광웅 국방부 장관을 다시 국정원장으로 임명하는 이와 같은 회전문 인사는 국민이 납득하기도 어렵고 용납하지도 않을 것이다.
<황우여 사무총장>
ㅇ 정형근 최고위원께서 이미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송민순씨를 외교통상부 장관으로 앉힌다는 인사에 대해서도 우리 당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고, 국민이 이 또한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이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한 인사도 노대통령께서는 결코 실수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바이다.
2006. 10.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