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서울시당 핵심당직자 연수교육 축사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6-11-27
(Untitle)

  권기균 부대변인은 11월 27일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서울시당 핵심당직자 연수교육 축사 주요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강재섭 대표의 축사요지는 다음과 같다. 

 

- 어제 대통령 비서실에서 연락을 취해왔다. 저하고 연락이 안되니까 원내대표에게 연락이 닿았는데 대통령과 국무총리, 한나라당에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 열린우리당 의장과 원내대표, 이렇게 여섯 사람이 모여서 정치현안에 대해 논의를 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속내를 보면 전효숙 재판관 건은 이미 끝난 사안이다. 노무현대통령이 마치 그것을 양보하는 듯이 전효숙씨를 임명하는 것을 취소하면서 다른 문제에 관해서 양보를 얻어내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대통령이 인사권만 제대로 행사한다면 협의할 필요도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 6.25가 내전이라는 둥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 분명히 청문회에서 대답하라고 하니까 대답을 하지 않는 이재정 통일부장관이나, KBS의 정연주 사장 임명건이나 이것은 다 대통령이 인사권에 있어서 코드인사를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어떻게든지 억지로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내각이 보은처도 아니고 상처 입은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보훈병원도 아닌데 계속 돌려서 돌려서 코드인사만 하고 있다. 대통령이 처리할 일을 알아서 처리해버리면 순식간에 물꼬가 트이고 그렇게 되면 지금 대통령과 만나서 논의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

 

- 영수회담을 할 것 같으면 며칠 전부터 영수회담의 의제가 무엇이고 사안들을 미리미리 협의하는 것이 관례인데 불과 30분전에 연락을 해서 6자회담을 하자고 하니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런 식으로 꼼수를 쓰는 데에는 우리가 들러리를 설 수는 없다. 이제 한나라당은 최고위원들이 단합해서 이런 문제에 일사분란하게 대처하고 있다.

 

- 저를 보고 유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원래 겁나는 사람들은 호리호리한 사람들이다. 제가 야성이 부족하면 우리 이재오 최고위원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확고하게 당의 중심을 잡아가겠다.

 

ㅇ 다음에는 정계개편에 관해서 얘기를 하겠다.

 

- 정당이 몇 해 동안 잘한 것, 못한 것을 다 내놓고 국민 앞에 정당하게 평가받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지금 열린우리당은 몇 년 동안 이렇게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고 국민들을 살기 힘들게 만들고 국가 안보도 어렵게 해놓고 평가받을 때가 되니까 그 평가를 피하려고 하는 것이 지금 정계개편이다.

 

- 요즘 부동산 투기지역에 가면 떳다방들이 많이 있다. 지금 열린우리당의 정계개편 의도는 이런 떳다방 행태와 다를 것이 없다. 이런 정계개편에 대해서 우리 한나라당은 철저히 대처할 것이다. 우리는 내년에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으로 떳떳이 평가를 받겠다. 정당이 잘하는 것도 있고, 잘못하는 것도 있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그것 때문에 표가 깨지고, 잘 한 것이 있으면 그것 때문에 표가 모이는 것이다. 이래서 표를 모은 것이 깨진 것보다 더 많고 그렇게 되면 집권을 하게 되는 것인데 우리는 이렇게 우리의 잘잘못을 내놓고 떳떳하게 평가를 받아서 집권해야 한다.

 

ㅇ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서 우리 한나라당은 이미 오픈프라이머리를 하고 있다. 국민생각 50%, 당원 50%로 우리 당의 후보를 결정한다. 열린우리당의 오픈프라이머리는 안된다. 열린우리당의 오픈프라이머리는 자기당에 지금 좋은 후보가 없으니까 국민들에게 묻는다는 핑계로 자기당 후보감을 구하는 광고에 불과하다.

 

- 정당이 무엇인가? 정당이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정책을 만드는 곳이다. 그런데 그 정당의 대표를 뽑는데 그 정당 사람들은 다 빠지고 국민들에게만 묻는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당연히 당의 기여를 많이 한 핵심 당직자는 당내에서 더 발언권이 세야 한다. 3학년 1반 반장을 뽑는데 3학년 1반 학생들은 다 빼고 3학년 2반, 3학년 3반, 3학년 4반 학생들만 와서 투표를 한다고 하는게 말이 되는가? 말이 안된다.

 

- 그런가 하면 지금 한나라당 방식으로만 하면 재미가 없을 거 아니냐고 하는 말들도 있다. 한나라당이 재미없이 후보를 뽑아서는 안된다. 저쪽 당은 만화책 같은데 우리는 헌법책 같이 재미가 없어선 안된다. 우리도 재밌게 할 것이다.

 

- 당이 잘 하고자 하면 단합도 되어야 하고, 깨끗해야 하고, 개혁적 운동도 필요하다. 그래서 저는 참정치를 하자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윤리위원장도 외부에서 모셔오고 그렇게 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잘해야한다. 서울시만 해도 서울시의원 110여명 중에 우리 한나라당 시의원이 102명이나 된다. 이것이 전국적인 상황이다. 그래서 한나라당이 잘해야한다.

 

- 지금 열린우리당 사람들이 정권을 쉽게 내놓지 않는다. 5년, 10년 잡았는데 절대 그냥 안내놓을 것이다. 5년 되었을 때도 김대업을 내세워서 결국 우리를 꺾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얼마나 더 악착같이 하겠는가? 그래서 우리가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우리는 정말 잘해야한다. 그래서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중앙당이 잘못해서 여러분들 사기를 꺾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하겠다. 여러분들도 모두 힘을 합쳐서 내년 대선에서 꼭 승리하자.

 

ㅇ 오늘 서울 마포문화센터에서 실시된 ‘2006 한나라당 서울시당 핵심당직자 교육’ 행사에는 강재섭 대표와 이재오 최고위원, 박재완 비서실장, 나경원 대변인 등 중앙 당직자와 박진 서울시당 위원장과 서울시 당소속 국회의원, 강인섭 지도위원, 유준상 당고문, 서울시 당원협의회 위원장, 당소속 구청장, 서울시의원, 구의원, 핵심 당직자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2006.   11.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