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월 8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ㅇ 이번주는 새지도부가 출범된지 6개월을 맞이하는 주간이다. 심기일전해서 정권교체를 위해 매진하자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북한 핵실험을 강행한지 내일로 꼭 석달이 된다. 아직까지 북핵의 폐기에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북한의 2차 핵실험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나라당은 진정한 평화세력으로서 북한 핵이 빠른 시일내에, 반드시, 그리고 확실히 폐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한다. 북한은 핵을 인질로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망상을 버리고 유엔결의안에 부응하는 조치를 하루빨리 내놓아야 할 것이다. 현정권도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한 국가답게 북한의 눈치를 보지 말고 주도적으로 국제공조를 통해서 북핵폐기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자칫 북한의 오판을 초래하거나 국제사회의 외톨이가 되는 어정쩡한 자세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한다.
- 며칠전에도 말씀드렸는데 당 대선후보 경선방식과 관련해서 검증되지 않은 내용이 무분별하게 보도되고, 또 후보들 측에서 그와 관련된 여러 가지 견해를 산발적으로 말씀하고 계시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 저와 우리 지도부는 공정한 경선관리에 임할 각오가 충분히 되어있다. 앞으로 늦어도 2월 초순까지는 「경선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경선방식이나 시기에 관해서 공정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계획이다. 그렇기 때문에 후보들 쪽에서, 진영간에 너무 말을 많이 해서 나가버리면 나중에 이런 것들을 조율하는 「경선준비위원회」의 활동이 어려울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당에 이런 일들을 믿고 맡겨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김형오 원내대표>
ㅇ 새해 첫주가 지났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에게, 그리고 모두의 가정에 좋은 일, 희망을 되찾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지난주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보면 과연 국민의 소망이 조금이라도 이뤄질지 걱정되기 짝이 없다. 이 경제난국 속에서 정부여당이 각오를 새롭게 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대통령은 “앞으로도 계속 시끄러울 것이다”라고 오히려 갈등이라든지 투쟁을 부추기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국정수습은 뒷전인 채 내부싸움만 몰두하고 있다.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이러한 혼란상이 국가적인 혼란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 해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그리고 강경노조의 투쟁일변도적인 싸움판적인 마음자세이다. 현대차노조의 폭력사태가 우리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법과 질서를 무시한 집단행동은 국민과 사회로부터 외면받게 될 것이고, 결국 자기가 소속하고 있는 기업도, 스스로의 가정도 파괴하게 될 것이다. 국가적 혼란을 최소화하고 경제회복에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서 노무현대통령과 열린우리당, 현대차노조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전재희 정책위의장>
ㅇ 중국 선양 한국영사관측이 1975년에 납북된 오징어잡이 어선 ‘천왕호’ 사무장 최욱일씨가 31년만에 목숨을 걸고 탈출해서 도움을 요청했는데 ‘전화 돌리기’ 등 책임을 회피함으로 해서 도대체 어느 나라의 외교관이냐고 국민의 공분을 샀다. 저는 정부가 사과하는 단편적인 것으로 이 문제를 마무리 지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 정부는 2006년 10월 20일, 납북자의 생사확인, 상봉, 송환을 위한 국가의무를 규정한 법안을 제출했다. 한나라당은 진작부터 납북피해자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인 ‘납북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거주촉진에 관한 법률’을 국회에 내놓고 북한주민의 인권을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에 촉구한다. 진정 이런 분들을 제대로 보호할 의지가 있다면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어느 법보다 이 법을 우선적으로 처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리, 통과시키는데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란다.
<정형근 최고위원>
ㅇ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이 통합신당파, 당사수파 해서 심지어 법정으로까지 가서 다툼을 하고 있는 것은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집권여당이 대통령 임기말까지 책임정당으로서 충실히 단합해서 잘해나가야 하는데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시중에는 강봉균 정책의장이 당의장인 김근태의장에 대해서 비판하고 나선 것이 김대중 前대통령이 당대표는 고건, 후보는 정운찬 이렇게 정리해서 그 배후에는 고건 前총리가 있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그러한 열린우리당의 내분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생각도 없고 관심도 없을 뿐만 아니라, 빨리 국민을 위한 집권여당으로 책무를 다하기를 바라는 생각뿐이다.
- 다만 대단히 유감스러운 것은 강봉균 정책위의장이 4일경 친북좌파 김근태의장은 백의종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부의 자기들끼리 하는 말인데 김근태의장은 “상황이 어렵다고 짝퉁 한나라당을 만드는 역사의 웃음거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수구냉전정당은 한나라당이면 충분하다” 말끝마다 한나라당을 수구냉전정당이라고 거론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김근태의장은 친북좌파들을 모아서 ‘짝퉁노동당’을 만든다는 생각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집권당의 의장이면 할말이 있다하더라도 제1야당인 한나라당에 대해서 말을 삼가고, 하고 싶은 언행도 신중히 해야한다.
- 보건복지위원들은 김근태의장이 보건복지부장관을 할 때 업무를 얼마나 미숙하게 파악하고, 얼마나 장관으로서 책무를 무능하게 했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한마디도 거기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고, 김근태의장에 대해서 집권당 의장으로서 존중해줬다. 김근태의장은 이러한 처신과 언행에 대해서 국민 앞에, 한나라당 앞에 사과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김근태의장이 더 이상 이런 언행을 함부로 한다면 우리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강두 중앙위의장>
ㅇ 주지하는 바와 같이 북한은 신년공동사설에서 한나라당을 비롯한 반동보수세력을 매장해야한다고 남한국민을 선동했고, 그저께는 조평통 보도를 통해서 한나라당과 같은 반동보수세력이 집권하면 우리민족이 핵전쟁의 참화를 입게 될 것이 너무나 자명하다고 협박했다. 이 위협발언은 ‘서울 불바다 발언’보다도 더 악랄하게 민족파멸을 선동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노무현정권은 입 한번 뻥긋 못하면서 오히려 대대적 경제지원을 시사하고 있으니, 노무현정권은 북한과 짝퉁이라는 국민들의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2007. 1.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