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월 13일 14시 인천시당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시당 핵심당원 세미나」의 주요내용에 대해 최유성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격려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밝혔다.
- 히말라야 모든 봉우리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씨의 특강을 감명 깊게 들은 적이 있다. 엄홍길씨는 희말라야 산을 올라가는데 처음에는 3번의 실패를 하였다고 한다.
- 그리고 등정에 성공한 이후 느낀 점을 이야기 하였는데 산을 정복할 때 첫 번째 조건은 팀원 간에 단합해서 산에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로프 하나에 여러 사람의 생명이 달려 있기 때문이다. 한명이라도 로프를 놓으면 다 죽는다. 우리 한나라당도 마찬가지다. 우리끼리 해코지하면 우리끼리만 죽는다. 최근 어느 분이 후보검증에 대한 보따리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했는데 내가 강하게 만류하였지만 듣지 않고 있다. 이 문제를 윤리위에 회부할지 오늘 오후 4시에 최고위원들과 상의할 것이다. 후보검증은 당에서 정책검증을 하면 된다. 서민공약을 비롯한 모든 공약을 후보들이 내놓고 토론하면서 허점을 지적하고 개선하는 것이 검증이다. 우리끼리 후벼 파는 것을 검증이라고 하면 안 된다.
- 두 번째, 엄홍길씨 이야기 중에 산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말을 깊이 새겨들었다. 당에 후보가 결정되었을 때 뛰기만 하면 되도록 당대표인 내가 준비하겠다.
내가 호남에 자주 가는 것도 정치를 똑바로 하기 위해서이다. 민정당때부터의 잘못을 반성하고 한나라당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도록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다.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호남에서도 환영받는 후보가 되도록 훈훈한 열기를 불어 넣고 있는 것이다.
또 한나라당이 부자당, 웰빙당, 사고당의 낙인을 극복하게 하기 위하여 인명진 목사를 윤리위원장으로 영입하였다. 한나라당 내부에서 윤리문제를 가지고 시끄러워지는 것이 나중에는 당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 끝으로 산에 오를 때 끝까지 긴장을 풀면 안된다. 우리 한나라당도 지금은 분위기가 좋다고 긴장을 풀면 안 된다. 마지막에 여권에서 김모씨 비슷한 이상한 사람을 내보내 우리가 돌발사고로 죽을 수 있다.
ㅇ 나는 그동안의 야당대표와 다른 입장에서 대통령 선거를 치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서청원 대표님은 대통령후보와 같이 뽑혀서 한분하고만 상의하면서 대선을 치루었다. 과거에는 야당의 대선후보가 당의 총재도 겸했다. 그런데 나는 작년 7월에 대표가 되었고,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는 빨라야 6월에 결정된다. 경선 후보도 많아서 눈치도 봐야 하고, 특히 공정하게 하여야 한다. 주변에서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지만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하는 후보도 뽑고, 12월 대선에서 정권을 쟁취하는 자랑스러운 정치인이 되도록 하겠다. 당과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에게 머슴처럼 일하고 희생하는 당대표로 멸사봉공하겠다.
ㅇ 이날 인천시당 핵심당원 세미나에는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황우여 사무총장, 임태희 여의도연구소장, 이원복 의원, 조진형 인천시당 위원장,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핵심당원들이 참석하였다.
2007. 2.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