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7-03-22
(Untitle)

  3월 22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ㅇ 오늘 오후에 천막당사 이전 3주년을 기념해서 염창동 당사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를 통해서 당 지도부와 대선후보들은 당원과 국민들의 염원을 받들어서 단합된 모습으로 정권교체의 굳은 결의를 할 예정이다. 당은 3년 전에 풍전등화 위기에서 천막당사로 옮겨 뼈를 깎는 자기 혁신을 통해서 국민신뢰를 되찾고 기사회생을 했다. 오늘부터 제2의 천막당사 정신으로 새롭게 무장해서 정권교체의 국민적 여망을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싸우고 극복해야 될 상대는 다른 정당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이다. 특히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해서 끊임없는 자기혁신에 진력을 다해야 되겠다. 아울러서 무책임한 낙관론이라든지 대세론, 그리고 줄세우기 등 천막당사 정신을 좀먹는 바이러스들을 우리가 반드시 퇴치해 나가야 되겠다 생각을 한다.

 

ㅇ 최근 청와대와 범여권, 그리고 일부 방송까지 가세해서 한나라당 예비후보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탈당까지 한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대선후보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자꾸 품평을 하고 있다. 대통령의 본분을 망각한 이런 일이 계속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 후보에 대해서는 우리가 충분히 검증할 것이다. 조만간 당 검증위원회를 구성해서 우리가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다.

 

- 열린우리당은 자기당 건설하고, 자기당 해체하고, 자기당 후보 만드는 일에 전념하면 되지, 남의 당에 대해서 비판하는 일은 중지해줄 것을 촉구한다. 앞으로 당 예비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흠집 내기에 대해서는 거당적, 공세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는 것을 밝혀둔다. 그리고 늦어도 4월 국회까지는 대선후보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

 

<김형오 원내대표>

 

ㅇ 대표께서 말씀이 있었습니다만, 천막정신 3주년에 즈음에서 소감을 피력하겠다. 3년 전에 사무총장을 맡아서 17대 총선을 치렀고, 원내정당, 정책정당, 디지털 정당이라는 새로운 한나라당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했던 한사람으로서 지난 3년간 한나라당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지향하고 있는지 간단히 말씀을 올리겠다.

 

- 한나라당은 풍찬노숙하면서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중이다. 먼저 부패의 책임을 졌고 부패와 절연을 했다. 천안연수원을 국가에 헌납하고 당사 매각으로 부패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고 부패 연루 의원을 징계하고, 지금도 조금이라도 부패의 혐의가 있으면 검찰 고발 등 당이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다하고 있다. 부패고리 차단은 한나라당의 영원한 과제인 것이다. 또 호남지역의 발전을 통한 실질적인 국민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어제도 저는 전북에 다녀왔다. 내일은 또 여의도연구소가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새만금특별법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는 호남에 대해서 진정으로 접근할 것이고, 현장에 갈 것이고, 계속적으로 접근을 하는 그런 3대 원칙에 입각해서 임하고 있다. 호남도 한나라당에 대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있다.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는 점을 말씀을 드린다.

 

- 또 작년 1월 우리는 정강정책을 전면적으로 개정을 했다. 그래서 발전적 보수, 합리적 개혁을 지향하면서 미래지향적 국민정당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대북정책도 유연하고 적극적인 통일정책을 추구하되 북핵문제에 있어서는 단호한 입장을 취할 것이다. 다만 최근의 남·북한의 급변하는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을 달성하기 위해서 내달 중순까지 발표가 되도록 하겠다.

 

- 서민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한나라당이다. 반값 아파트, 반값 등록금과 같은 민생정책을 발굴해서 법안을 추진하는 등 서민정당으로서 많은 변화를 해오고 있다. 기업투자와 지방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회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은 살리고 적극 지원하되 처벌은 옹호하지 않는 정당으로서의 역할하는 것이 지금 한나라당의 모습이다.

 

- 최근에 공천 협박으로 의원 줄세우기를 한다는 말이 있는데 한나라당 공천에 대선주자나 대통령이 개입할 수 없게 되어있다. 당권과 대권이 분리되어 있고, 당내·외 인사들이 참여하여 공심위를 구성해서 객관적으로 심사하는 시스템이 이미 갖춰져 있다. 만약에 한나라당이 대통령이 된다면 누가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내년 18대 총선 공천에는 공명정대하게 이뤄질 것이다. 한나라당의 변화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국민이 인정하고 알아주실 때까지 변화와 혁신은 계속 될 것이고 계속 하여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내에는 치열하게 부딪치고 토론하고 실천하는 많은 젊은 의원들이 있다. 이들 젊은 의원들의 활동 폭이 더 넓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성원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다시 출발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결코 대세론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한나라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선주자와 당직자는 물론 모든 당원이 합심일체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권영세 최고위원>

 

ㅇ 방금 김형오 원내대표님께서도 언급하셨는데 우리 당내에서 현재 줄세우기가 안일어나고 있다고는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줄세우기라는 안 좋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부분은 무엇보다도 공천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당권, 대권이 김형오 원내대표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당헌상 분리는 되어있는데 좀 더 확실하게 분리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없는 이상 형식적인 분리에 그치는 것은 아닌가하는 불안감에서도 줄서기가 그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은 하루빨리 전부 시정이 되어야겠고, 대권후보들도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전혀 공천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ㅇ 김홍업 출마와 관련해서 한 말씀 드리겠다. 어제 보도에 따르면 DJ측의 최경환 비서관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서 미안하다”면서도 “김 전대통령은 홍업씨가 보선에서 심판을 받아 지역과 국가를 위해 좋은 봉사를 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게 대학교 논술시험에서 이런 문장을 썼다면 아마 낙제점을 받았을 것이다.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서 미안하다면 출마를 못하도록 해야되고, 심판을 받아서 지역에 좋은 봉사를 하길 바란다면 적극적으로 내보내야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 김홍업씨 본인은 역시 보도에 따르면 아버지의 후광을 받지 않고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서 처음에 무소속 후보로 나간다고 했다. 김홍업씨한테서 아버지인 김 전대통령을 뺀다면 권력비리로 일제히 보도되면서 구속되었던 일밖에 없다. 그런 것에 대해서 무슨 평가를 받아서 보궐선거에 나가겠다는 것인지 저로써는 이해할 수 없다. 이에 대해서 민주당은 전략공천을 하기로 했고, 열린우리당은 후보를 안낼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정치권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정치적인 이해득실만 따져서 행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민주당의 이상열 의원이나 조순형 의원과 같이 김홍업씨의 보궐선거 출마에 대해서 반대를 한 행동은 요즘 같은 시대에 있어서 더욱 돋보인다고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는 정치인의 2세가 정치에 입문하는 것에 대해서 절대로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지역주의를 비판하고 어떤 지역에서 특정정당의 당적만 달고 나가면 무조건 된다라는 지역주의가 정치적 후진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우리가 비판하듯이 혹은 그 이상으로 한 개인과 연관이 있다면 그 지역에서 무조건 당선이 될 수 있다는 행동은 우리가 더욱 더 청산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그 지역에서 나간다는 얘기는 그 지역, 이 경우에 있어서는 호남지역의 주민들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저는 확신한다.

 

<전여옥 최고위원>

 

ㅇ 한미FTA가 마무리 과정을 향해 가고 있다. 한미FTA는 통상의 경부고속도로이다. 국익을 위해서 너무나도 중요하고 커다란 한국경제의 탈출구, 또는 비약의 비상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노무현대통령의 업적으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은 열린 시장, 풍요로운 삶이 넘치는 사회를 정체성으로 하고 있다. 커다란 뜻에서 국익을 위해서 노무현대통령을 도와주고 한미FTA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 당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ㅇ 두 번째로 아까 김홍업씨의 민주당 공천문제에 대해서 권영세 최고위원도 말씀하셨는데 도대체 왜 김홍업씨가 후보로 나서야 되는지 알 수 없다. 그보다는 후보가 돼서는 안 될 수많은 이유가 있다. 절대로 돼서는 안 될 수많은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부정한 일로 실형을 살고 온 사람이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얼마 되지도 않아서 나설 수가 있나. 민주당은 왜 이 양반을 후보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한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 그러면서 겨우 찾아낸 말이 김대중 전대통령이 만든 것이 민주당이고 김대중 대통령과 김홍업씨는 혈연관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세상에 이런 일이’ 이런 프로그램에 나가서 해도 시청자들이 공감하지 않을 것이다. 기네스북에도 오를 일이다.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사당인가? 또한 민주당은 혈연만 가지면 모든 후보가 공천후보가 될 수 있나. 김정일 체제와 비슷하단 말인가. 또한 후보를 내지 않는 열린우리당도 정말 한심하다. 장영달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전쟁세력이라는 망언을 계속할 것이 아니라 자기고백을 해야한다. 위장평화세력이고 또한 우리는 지역당이라고. 그리고 열린우리당은 김대중 전대통령의 숨겨놓은 자식들이 있는 당이라고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ㅇ 세 번째로 손학규 지사의 행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손학규 전지사가 어제 배덕의 탈당, 그 첫행보로써 자신이 위장취업을 했던 구로공단에서 시작했다. 그 좌파적이고 이중적인 행보를 보면서 한나라당에 입당해서 보냈던 14년의 동고동락의 세월이 위장입당이었구나 하고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한나라당의 주인이었다면서 우리에게 얼마나 달콤한 말을 당원들에게 했던가. 그리고 절절한 충성맹세를 했던가. 손학규 어록은 이제 위장입당의 어록으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 12월 19일에 한나라당이 압승을 했을 때 손학규 지사가 이 당사를 찾아와서 한나라당의 압승을 위한 위장탈당이었다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기를 바란다.

 

 

 

 

2007.   3.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